입력 : 2015-08-28 12:02:43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또다시 동반 하락했다. 은행 예금금리의 경우, 1996년 이후 사상 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평균금리)는 전월대비 0.05%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도 6월 대비 0.06%포인트 내린 연 3.43%를 기록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매달 경신 중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통계는 은행이 해당월중 신규로 취급한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신규취급금액으로 가중평균한 통계로서 최근의 금리동향을 나타낸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 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연 2.81%) 이후 3개월 만이다.
가계대출 중에서 3.0%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 비중은 52.8%로 절반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31.3%로 전월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기준금리인하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 2%대 중반대 부터 진행이 가능하다보니 주택을 구입하거나 대출금을 더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대출이자를 줄이기 위해 상담을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은행별로 우대금리 조건이 달라 여러 은행의 대출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최근엔 시중은행의 최저금리 조건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금리비교서비스는 자신의 상환계획에 맞는 최저금리의 은행 상품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어 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금리비교 서비스 관계자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용조회 절차 없이 상품에 대한 비교 안내만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은행 방문 없이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어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금리비교서비스 ‘뱅크-아이’(http://www.bankni.co.kr)는 여러 은행 및 전문상담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최저금리 안내를 하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별도의 신용조회가 들어가지 않는다.
베타뉴스 서태양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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