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28 16:50:29
중고자동차 시장은 8월달로 접어들면서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한 번 차를 산 뒤 10년 이상 보유하는 운전자도 있지만 3년마다 새 차로 바꾸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특히 교체 수요가 많은 12월과 1월, 그리고 7월~8월 휴가철은 중고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이지고 거래량도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차를 바꾸려고 할 때, 대개 자기가 새로 구입해야 할 차에는 이것저것 많이 따지지만, 타던 차를 파는 데 있어서는 의외로 소홀하다. 차를 팔 때 기본적인 것만 주의하면 수십에서, 차에 따라선 수백만원에 이득이 생기기도 한다.
직접 내차 팔 때, 제값을 받아내고 손해보지 않으려면, 첫째, 내 차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한다, 정확한 등급도 알아둬야 차에 대한 매입 시세를 받을때, 비교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목이 생긴다.
또한 내 차의 옵션의 종류와 매매시장에서의 해당 옵션의 인기정도도 파악하고 있어야 내차 견적을 받는데 유리하다. 요즘은 파노라마썬루프와 순정네비게이션이 가장 첫번째로 따져보는 옵션이다. 운행 총 킬로수도 두자리수(10만km)가 되기전에 파는 것이 유리하다. 10만km가 넘는 경우, 매매사이트들을 잘 살펴보면, 시세 분포값이 확연히 떨어진다.
두번째로는 언제 거래를 해야하는지도 중요하다. 명절이나 휴가기간 같은 연휴가 다가오기 전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가 타던 차가 완전히 단종이 되기전에 파는 것이 좋고, 또는 후속 모델이 풀체인지되어서 나올 경우도 상당히 매입 시세가 안좋아진다.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 ‘카라이브’ 장해완 매입팀장은 “손해보지 않는 ‘내차팔기’를 위해서는, 꼭 자기 차에 대한 장단점을 스스로가 잘 파악하고 있어야한다. 애초에 나중에 차를 바꿀것을 고려해서, 차를 뽑을때부터 보편적으로 인기있는 옵션은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색상도 검정이나 흰색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또한 차량을 팔때는 몇십만원 더 챙겨보려고 개인 직거래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나중에 명의이전 등의 서류처리 문제로 어려움이 생길수 있으니, 될수있는대로 정식 사업자가 있는 매입전문 업체와 관인계약서를 이용하여 정석대로 거래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베타뉴스 서태양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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