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01 10:39:29
여름 휴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8월 전국 주택가격과 전세, 월셋값이 모두 올랐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은 0.27% 올랐고 전세가격과 월세가격도 각각 0.31%,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은 축소(-0.01%포인트)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여름 휴가철로 인해 매수 문의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0.33%)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 강북권은 중소형 주택 구매문의가 꾸준히 이어졌고,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들의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거래와 매수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한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주택구입시 대출을 받는다면 상환계획에 따라 금리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 단기상환계획이라면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하향세를 띄고 있는 코픽스(COFIX)가 기준인 변동 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적인 상환계획이라면 안정적인 고정 금리의 상품이 적합하다.
최근엔 어렵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주택 담보 대출을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이런 금리 비교 서비스는 자신의 상환계획에 맞는 최저금리의 은행 상품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베타뉴스 서태양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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