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02 09:57:01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이 다소 가라앉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는 확산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가 글로벌 경제, 특히 한국 경제에 복병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31일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경제의 금융 및 실물 불안이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에는 미국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중국 경제위기의 세 번의 충격으로 트리플 딥(triple-dip)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로 경제성장률과 경기지수가 두 번의 저점을 형성하고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였으나, 최근에 들어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로 두 번의 경기 저점이 만들어지는 더블딥이 가장 유력하였으나, 최근 중국발 경제위기가 고조되면서 경기 저점이 추가되는 트리플 딥의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 체력의 핵심인 내수 기반 강화를 위해 가계의 소비심리 회복과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에 저물가·수출 감소까지 겹쳐 상황이 심각하다. 내수는 8개월 연속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분기 연속 0%대 경제성장률을 찍으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특히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금리인상 시기가 오기 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우선적으로 자신의 주택대출 구조를 살펴보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과 비교해본 뒤 더 저렴한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기 할 것을 당부한다. 만약 장기적인 상환계획이라면 안정적인 고정금리의 대출을 선택하는 것을 권유한다.
이에 최근에는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택대출이자를 절감하고자 노력하는데 최근에는 은행 방문전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최저금리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금리비교서비스는 여러 은행 및 전문상담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최저금리 안내를 하고 있다. 상담은 무료이며 별도의 신용조회가 들어가지 않는다.
베타뉴스 서태양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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