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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현실이야? '공중부양 스피커' PUMP Air 등장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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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04 10:09:35

    영화에나 등장할법한 공중부양 스피커가 실제로 나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등록된 '펌프 에어'(PUMP Air)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카테고리 자체는 그다지 신선함이 없다.

    하지만 기존에 없던 방식의 스피커라는게 바로 포인트. 펌프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공중에 떠 있는 '공중부양' 방식으로 깨끗한 소리를 사방으로 뿌려준다는 점이다.

    베이스 스테이션에 내장된 자석의 힘으로 스피커 유닛이 약 1.3cm 정도 뜬 상태에서 동작하는데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신기해보인다. 흡사 SF영화서나 볼 수 있는 미래시대 가전의 한 형태를 보는듯 하다.

    펌프 에어는 공중부양 형태로 사용 가능하지만, 스피커 유닛만 따로 떼서 원하는 곳에 붙여놓고 음악을 들을수도 있다. 자석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냉장고나 기타 철로 된 사물에 붙여놓을 수 있어 편리해보인다.

    배터리가 내장된 무선 방식으로, 완충시 최대볼륨에서 약 5시간, 최소 볼륨에서 약 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무선인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자체가 유선보다 전력을 더 많이 소비하기에 AUX 단자를 통해 케이블 연결하면 더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자금을 모으고 있는데, 목표금액은 이달 18일까지 2만파운드(약 3600만원)를 투자받는 것이다. 현재까지 약 8500파운드(약 1500만원) 정도의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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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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