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9-23 11:58:58
이달 9일, 애플 아이폰6S 발표를 기점으로 점차 치열해지는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 소니가 4K 해상도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니_IFA_프레스_컨퍼런스_히라이_카즈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IFA 2015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5'(Xperia Z5) 시리즈 3종을 발표했다.
그 중 이번 모델의 가장 큰 차별화라면 단연 3840x2160 4K UHD 해상도를 내는 5.5형 액정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이다.
이제껏 스마트폰에서의 최대해상도는 2560x1440 QHD가 최고였는데, 세계최초로 4K UHD를 반영한 소니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의 해상도는 이를 가뿐히 눌러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픽셀피치는 806ppi 수준으로, 도트를 눈으로 확인하는것은 불가능하다.
4K UHD 동영상 촬영 후 이를 1:1로 볼 수 있어 동영상 보는맛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풀HD 해상도로 촬영한 영상은 4K로 업스케일링이 가능해 전반적으로 동영상 보는 맛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기능또한 만만찮다. 곧 선보일 애플 아이폰6S는 카메라 기능을 기존 아이폰6보다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소니 엑스페리아 Z5 또한 DSLR 카메라인 '알파'의 노하우가 녹아들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엑스페리아_Z5_프리미엄
후면의 메인카메라는 1 / 2.3 인치 크기에 2300만화소 해상도의 CMOS센서와 F2.0 밝기를 지난 G렌즈를 얹어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위상차 및 명암 분석 방식을 섞은 하이브리도 오토포커스 기능을 써 0.03초의 빠른 자동초점이 가능하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때도 노이즈를 최소화했으며, 손떨림보정 기능도 더욱 우수해졌다.
메탈과 유리를 적절히 배합해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높인 소니 엑스페리아 특유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측면의 전원버튼은 지문인식 센서를 넣어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존 엑스페리아 Z4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쓰고 메모리는 3GB로 넉넉하다.
저장공간은 32GB가 마련된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며, 배터리 용량은 3,430mAh 수준으로 매우 큰 편이다.
무게는 180g으로 조금 무거운 편이지만, 가진 성능을 따져본다면 나쁜편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IP65 / IP68 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색깔은 크롬, 블랙, 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_Z5_시리즈
소니는 이 외에도 5.2형 화면을 가진 엑스페리아 Z5와 4.6형 액정을 가진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도 같이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5의 해상도는 1920x1080 풀HD이며, 엑스페리아 Z5 컴팩트의 해상도는 1280 × 720의 HD급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Z5는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일부국가에서는 올 가을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정식 발매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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