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하만코리아, 사용자의 귀를 파악하는 헤드폰 AKG ‘N90Q’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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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20 14:52:45

    하만(Harman)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AKG의 새로운 플래그쉽 헤드폰 N90Q를 공개했다. AKG N90Q는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퀸시존스(Quincy Jounes)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AKG 최상위 헤드폰에 걸맞은 다양한 음향 기술을 채택했다.




    눈여겨 볼 점은 각기 다른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내는 트루노트(TruNote) 기능이다. N90Q의 각 이어컵 안쪽에는 두 개의 마이크를 채택하였으며 마이크가 주파수 응답을 통해 사용자의 귀 구조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레벨값이나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마치 홈 시네마 시스템이 사용자의 위치나 방 사이즈를 고려해 최적의 사운드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각 이어컵에는 다이얼이 채택돼 있으며 이를 돌려 간단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오른쪽 이어컵 다이얼은 볼륨을, 왼쪽 다이얼로는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춰 전원 버튼을 누르면 주변의 소음을 제거해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도 적합하다.


    AKG N90Q는 배터리를 내장해 노이즈 캔슬링과 트루노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플래그쉽 헤드폰답게 골드와 블랙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패키지 구성품 역시 다양하다. 특히 골드 색상의 하드케이스의 내부에는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어 헤드폰을 보관하는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별도의 보조배터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 동그란 골드 버튼을 눌러 트루노트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음악 프로듀서 퀸시존스는 “AKG 헤드폰 N90Q는 재즈나 R&B, 팝, 클래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헤드폰으로 프로용 헤드폰에 걸맞은 사운드와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색다른 경험을 줄 것”이라 전했다.



    AKG N90Q의 가격은 145만 원으로 이달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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