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코리아 권명숙사장 ¨울트라북은 이미 대세, 투인원에 집중할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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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22 15:45:25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울트라북을 띄우기에 열중했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지난 2011년 대만 컴퓨텍스에서 제안한 새로운 PC 플랫폼으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과 얇은 두께,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빠른 응답성 등을 갖춘 노트북을 말한다.


    인텔은 매년 울트라북의 기준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성능을 지니면서도 높은 휴대성을 지난 노트북이라는 인식을 심었으며 최신 노트북을 시장을 울트라북으로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인텔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울트라북이라는 용어를 더 이상 내세우지 않고 있다. 현재 인텔에게 울트라북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사진=인텔코리아)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더 이상 슬림한 노트북을 내세울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매우 컸으며, 노트북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울트라북의 규격을 만들었지만 현재 슬림형 노트북은 이제 대세가 되었다"고 밝혔다. 즉 현재 노트북 시장은 굳이 울트라북을 내세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장에 정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권명숙 사장은 전통적인 PC 시장을 넘어 하이브리드 PC인 투인원(2in1) 제품에 더욱 주목할 것 이라고 전했다. 더욱 슬림해진 투인원 디바이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인텔코리아는 22일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권명숙 사장은 "PC의 교체 주기가 나라마다 다르지만 5~6년을 교체 시기로 보고 있다"며,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더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 오랜 배터리 성능은 물론 새로운 운영체제와 함께 PC 교체를 가속화해서 PC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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