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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운드를 만들다, 슈어 헤드폰 앰프 ‘SHA9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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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0-30 16:52:52

    음향기기 브랜드 슈어(Shure)의 이어폰 및 헤드폰을 국내에 수입하는 삼아디엔아이가 슈어의 첫 휴대용 헤드폰 앰프를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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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 900'은 프리미업급 휴대용 DAC로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나 PC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를 변환해 고음질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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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어 SHA900은 하이엔드급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기 위해 맞춤형 4밴드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EQ) 컨트롤 기능을 채택해 더욱 세밀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EQ는 높낮이만 조절이 가능했지만 파라메트릭 EQ는 대역폭을 조절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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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의 선명도를 높이는 보컬 부스트나 낮은 볼륨에서도 적절한 주파수 대역을 들려주는 라우드니스 등 5개의 기본 프리셋과 4개의 사용자 지정 세팅도 지원해 사용자에게 딱 맞은 음색을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전자파 간섭을 막는 EMI 필터와 입력 레벨 미터도 함께 채택돼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사운드만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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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어 SHA900은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 디지털 오디오 소스를 받을 수 있으며, 라인 입력을 통해 아날로그 신호까지 처리할 수 있다. 지원하는 비트레이트는 16비트~24비트(bit)이며, 지원 샘플링레이트는 44.1/48/88.2/96kHz다. 프리미엄급 헤드폰 앰프지만 다른 헤드폰 앰프가 최대 384kHz/32비트를 지원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제원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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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는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며, 상단의 다이얼로 간단히 음량을 조절할 뿐 아니라 다이얼을 눌러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다른 헤드폰 앰프와 달리 컬러 OLED 디스플레이를 달아 볼륨값이나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퀄라이저와 같은 설정이 훨씬 수월하다.

    배터리를 내장해 일반 충전기나 PC 충전이 가능하며 USB 오디오 재생 중에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최대 사용시간은 1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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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패키지에는 '마이크로-B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마이크로-B to OTG' 케이블을 제공해 애플 iOS 디바이스 및 안드로이드, PC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USB 단자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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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SHA900에 어떠한 DAC 칩셋이 채택되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삼아디엔아이 측은 “슈어는 칩셋을 굳이 자랑하지 않고, 밝히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음질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슈어 SHA900의 가격은 129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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