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지털시계 겸비한 블루투스 라디오 스피커, 브리츠 BA-R1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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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04 14:38:19

    브리츠(Britz)가 큼지막한 디지털 시계와 블루투스, FM 라디오, 알람 기능까지 갖춘 탁상형 제품인 'BA-R100 사운드클락(Sound Clock)'을 새롭게 선보였다.

    생활밀착형 제품에 가까운 브리츠 BA-R100 사운드클락은 지난 6월 출시한 'BA-107'의 후속제품이다. BA-107 역시 디지털 탁상용 알람 시계로 오렌지 색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의 시간을 알려주며 FM 라디오 및 알람 설정으로 사용자의 기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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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츠 BA-R100 사운드클락


    브리츠 BA-107은 콤팩트한 크기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 많은 사용자들이 블루투스가 포함된 제품을 요구했으며 브리츠가 이에 블루투스를 추가한 'BA-R100 사운드클락'을 내놓은 것이다.

    단순히 블루투스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계의 색상이 녹색이라 눈이 더 편안하고 디스플레이 크기를 상당히 키워 멀리서도 정확한 시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욱 매끈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적인 매력까지 품은 브리츠 'BA-R100 사운드클락(이하 'BA-R100)'을 만나보자.

    더욱 완벽한 디지털 시계를 위하여

    브리츠 BA-R100은 전면의 크기를 확 키웠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운 만큼 시계를 표시하는 숫자도 훨씬 커졌다. 이를 통해 멀리서도 쉽게 시간을 볼 수 있어 시안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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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표시하는 색상도 녹색으로 바뀌었다. 바디 색상인 블랙과 선명한 녹색이 잘 어울리며 눈이 편안하다. 물론 밝기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취침 시에는 밝기를 낮춰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도 좋다.

    큼지막한 시간 표시를 위해 전면의 크기를 키웠지만 여전히 콤팩트한 크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너비 180mm, 깊이 106mm, 높이 138mm로 침대 머리맡이나 식탁, 사무실 책상 위에 놓아도 부담이 없어 공간활용성도 좋다. 무게는 490g으로 안정적인 무게감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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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은 반듯하고 두께는 얇지만 뒷면에는 부드러운 곡선을 숨겨 놓았다. 유연한 곡선은 보기에도 좋고 바닥면의 면적이 넓어 테이블 위에 놓았을 때 여간해서는 쓰러지지 않는 안정성을 뽐낸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무광 플라스틱 바디로 잔 흠집에도 강하다. 또한 두 대의 스피커가 전면으로 배치돼 소리를 더욱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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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에는 입력단자가 배치됐다. 라디오 수신을 위한 FM 케이블 안테나와 외부입력단자(AUX), USB 충전 단자, 전원입력단자가 있다. 브리츠 BA-R100은 무선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시계를 항상 띄워놓고 알람을 울리기 위해 AC 어댑터를 연결해 상시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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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A-R100에 전원을 연결했다면 우선 현재 시간을 입력해야 한다. 시간 설정은 클락(Clock) 버튼을 누른 후 오른쪽 컨트롤 버튼으로 시간을 맞추면 된다.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를 보면 간단히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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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시간을 맞추는 것은 누구에게나 번거로운 일일 것이다. 브리츠 BA-R100은 별도의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공급이 중단되어도 현재의 시간을 스피커가 저장하고 있다. 

    디지털 시계 기능에도 충실하다. 라디오나 블루투스 등 어떤 모드로 들어도 현재 시간을 표시해주는 만큼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 집중했다.

    FM 라디오를 듣자

    라디오는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물론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기에도 좋다. 또한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라디오만한 것이 없을 정도다. 브리츠 BA-R100으로 라디오를 은은하게 틀어놓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끽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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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A-R100은 길게 뽑아야 하는 안테나가 아니라 케이블로 된 FM 안테나를 채택하고 있다. 그렇기에 케이블을 잘 매설해 놓으면 안테나가 노출되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으며 케이블의 길이가 긴 만큼 깔끔한 라디오 수신감도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들어봐도 라디오 음질이 잡음 없이 깔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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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주파수는 자동으로 20개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라디오 모드에서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Auto' 라고 뜨며 자동으로 라디오 주파수를 저장한다.

    물론 수동 저장도 가능하다. 오른쪽 버튼인 'Tu-'나 'Tu+' 버튼을 눌러 라디오 주파수를 수동으로 선택하고 'MEM/SLEEP' 버튼을 길게 누르면 현재 라디오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라디오 주파수는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라디오 채널을 순차적으로 이동 가능하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기

    브리츠 BA-R100은 블루투스 스피커의 역할을 겸한다. 덕분에 라디오를 듣다가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페어링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페어링 방법은 왼쪽 가운데 버튼을 눌러 블루투스 모드를 켜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해 스마트폰과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연결이 되면 "페어드"고 음성을 통해 알려주며, 반대로 연결이 해제되었을 때는 “디스커넥트”라며 끊어졌다는 것을 함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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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 2개의 스피커를 배치한 브리츠 BA-R100은 각 스피커에서 2W씩 총 4W의 출력을 낸다. 가정용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라 음악을 들어보니 파워풀하고 묵직한 저음이 아닌 정확하고 깔끔한 사운드에 가깝다. 넉넉한 출력 덕분에 볼륨을 쭉 올리면 소규모 사무실이나 방 안을 메울 수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라디오 알람으로 깨어나기

    브리츠 BA-R100은 시계기능 뿐 아니라 듀얼알람 기능을 제공해 잠을 깨워주는 역할까지 겸한다. 알람음은 라디오와 버저(Buzzer)음을 선택할 수 있는데 확실한 기상을 원한다면 버저음을, 부드럽고 상쾌한 아침을 위한다면 라디오를 소스로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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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알람 기능을 통해 평일이나 주말의 알람 시간을 달리하거나 두 사람이 각각 다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한 알람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알람 설정을 함께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이용하면 간단히 설정이 가능하며 시간을 설정하는 방법과 유사하다.

    아침에 알람이 울린다면 전원 버튼을 눌러 끌 수 있으며, 전면 중앙의 스누즈(Snooze) 버튼을 누르면 알람이 9분 뒤에 다시 울리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알람이 아닌 낮잠을 자야하는 이들을 위한 낮잠 타이머 기능까지 갖췄다. 딱 20분만 낮잠을 자고 싶을 때 이를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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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5분부터 최대 90까지 낮잠 시간을 설정해놓을 수 있으며 시간이 되면 버저 알람이 울린다. 낮잠 타이머는 NAP 버튼만 누르면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설정도 상당히 편하다.

    취침까지 책임지는 취침 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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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15분부터 최대 90분까지 취침타이머를 선택할 수 있어 라디오를 틀어놓아야 잠이 오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물론 이는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취침 타이머는 MEM/SLEEP 버튼을 눌러 설정할 수 있다.

    ■ 스마트폰 충전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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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츠 BA-R100 뒷면을 보면 USB 단자 하나가 있다. 이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 충전을 위한 단자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6는 물론 태블릿인 LG 지패드2 10.1을 연결해보니 충전에 문제가 없다. 그렇기에 언제든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차저의 역할까지 겸해 활용도를 높였다.


    ■ PC용 스피커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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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외부입력단자(AUX)를 채택해 동봉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면 브리츠 BA-R100을 유선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를 연결해도 좋고 브리츠 BA-R100을 오피스 책상 위에서 사용할 것이라면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에 연결해 PC용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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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구성품으로는 브리츠 BA-R100 본체와 전원 어댑터, 유선 스피커로 활용하기 위한 3.5mm 오디오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멀티플레이어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품은 브리츠 BA-R100은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시원한 크기의 숫자로 현재의 시간을 표시해주는 것은 물론 듀얼알람 기능으로 FM 라디오를 들려주며 사용자의 기상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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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팩트한 크기로 사무실 책상이나 침대 옆 테이블 등 다양한 장소에 배치하기 좋고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의 음악을 흥겹게 들려줄 무선 스트리밍 스피커의 역할도 겸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간단히 충전 또한 가능하다. FM 라디오 기능에 취침 타이머 기능까지 갖춰 심야 시간에 사용하기도 제격이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브리츠 BA-R100은 가정은 물론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츠 BA-R100의 가격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 6만 원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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