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내년 11월부터 윈도우7 · 8.1 내장PC 판매안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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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05 10:48:09

    내년 이맘때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한세대를 풍미했던 윈도우7과 윈도우8.1 설치 PC를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IT전문미디어 지디넷은 지난달 업데이트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라이프사이클 현황표를 토대로 '윈도우7 프로페셔널'과 '윈도우8.1'의 완제품 PC 설치기간이 2016년 10월 31일부로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내년 11월부터 새컴퓨터를 구입하는 개인사용자는 '윈도우10'이 설치된 제품만 선택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윈도우 버전을 선택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맺은 법인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금 상황을 미루어보면 윈도우7은 상당히 오랜기간 PC에 설치되 판매를 이어왔으며, 윈도우8.1은 매우 짧은 기간 설치된 비운의 운영체제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적으로 각 윈도우 버전의 판매종료시점은 새 운영체제가 출시된 지 2년 후로 정했었다. 즉, 윈도우7 프로페셔널은 윈도우8이 선보인 2012년에서 2년 후인 2014년 10월이 됐어야 했다. 실제로 이때 윈도우7 홈베이직과 홈프리미엄, 얼티밋 등은 판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윈도우8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과 윈도우7에 대한 호응으로 인해 윈도우7 프로페셔널은 2년을 더한 내년에야 완제품PC 번들설치를 내리게 된것.

    이와는 반대로 윈도우8은 내년 6월 30일, 윈도우8.1은 내년 10월 31일 완제품 PC 번들설치를 급하게 내리게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완제품 PC 설치는 중단되지만 사후지원은 일정대로 이뤄진다. 윈도우7은 2020년 1월 14일까지, 윈도우8/8.1은 2023년 1월 10일까지 다양한 보안패치 및 버그수정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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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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