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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거운 온라인 MMORPG 시장, 대형 신작 4종 출격준비 돌입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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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02 15:49:17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시장이 열렸다. 이에 따라 대작급 온라인게임을 준비해온 게임업체들은 속속 신작을 내놓을 채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 겨울 서비스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진 작품은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넥슨의 ‘수신학원: 아르피엘(이하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이하 TOS)’ 등 4종이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작품은 ‘문명온라인’이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문명온라인’은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원작으로 한 차세대 온라인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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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문명온라인’은 온라인게임의 특징인 연속성에 ‘시작과 끝’이라는 원작 '시드마이어의 문명' 특유의 콘셉트를 도입한 작품이다. ‘세션’으로 이름 붙여진 이 방식은 그동안 서비스되어온 여러 온라인 MMORPG와 차별화된 특징이기도 하다.

    ‘세션’은 매주 문명의 발전단계가 초기화되는 주기를 뜻한다. 정복-문화-과학(추후 업데이트 예정) 등 승리 조건을 만족시킨 진형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 ‘세션’이 끝나면 문명은 초기화되며, 이용자 공헌도에 따라 다음 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 문명 중 한 곳을 택해 문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맞게 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공격-방어전(공방전)을 통해 대규모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로 공헌도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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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게임즈의 블록버스터급 대작 ‘블레스’도 출격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정식 테스트에 앞서 수 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는 등 돌다리를 두드리고 있다.

    ‘블레스’는 리니지2를 개발한 한재갑 PD부터 ‘리니지2’, ‘아이온’, ‘테라’ 등 다수의 MMORPG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150여명의 개발진들이 만든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랜드스케이프와 심리스 방식을 사용한 한 차원 높은 그래픽 △대규모 진영간 대결(Realm X Realm, RVR) △180여가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채집과 제작 △탈 것-몬스터 수집 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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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아르피엘’은 수인(짐승인간)과 학교(학원)생활을 바탕으로 개발된 작품으로, 파스텔 풍의 색체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토끼, 뱀, 닭 등 여러 동물을 콘셉트로 한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는 MORPG 형식으로 인스턴트던전에서 진행되며, 게임의 무대가 된 학교의 여러NPC와 이용자간 커뮤니티, 생활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TOS’도 올 겨울 테스트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김학규 사단의 신작 ‘TOS’는 동화풍의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 캐주얼 MMORPG의 정석을 담은 작품으로 △80여 종의 직업군 △10차 전직 △히든 캐릭터 등 오랫동안 파고들만한 콘텐츠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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