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카드뉴스] 전기자동차 상용화, 어디까지 왔나?


  • 이 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12-04 18:09:36

     전기차 상용화, 어디까지 왔나?

    ©

    전기차가 우리 곁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 오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관련 기사도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입하는 분도 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 전기차를 타시렵니까?

    ©


    이제 대세는 친환경 전기차!

    요즘 자동차 변화의 키워드는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멀리 갈 수 있게 연비가 늘어나야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으로 가야 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배터리가 이중으로 들어가야 하다 보니 이중으로 비용이 나가게 되어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이러다 보니 하이브리드는 잠시 스쳐가는 트렌드로 인식 되고 있고,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 자동차는 전기차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해 타는 전기차는 이미 많은 곳에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골프장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지요. 이제 곧 도로 위에서도 전기차를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점차 해소되고 있는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들

    그런데, 전기차는 현재의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전기차가 대중화 되려면 이전 보다 주행거리가 2~3배는 더 늘어나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비싼 것도 문제였습니다. 테슬라 모델X는 1억 5500만원이나 한다네요. 전기충전 인프라 구축도 시급합니다. 급속 충전, 무선 충전 기술도 더욱 고도화해야 합니다. 배터리 성능도 더 향상 시키고 가격도 더 낮춰야 합니다. 가격은 보조금 지급으로 낮아지고 있고, 기술도 빠른 속도로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


    외국산 전기차 차종과 장단점은?
    - 테슬라 모델X

    테슬라 모델X는 1억 50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한번 충전으로 350km 이상을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모델X는 30분 충전하면 시속 96KM 속도로 3시간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

     외국산 전기차 차종과 장단점은?
    - 니산 리프

    니산은 전기차 리프로 전기차 중에 가장 많이 팔고 있습니다. 리프도 한번 충전에 130KM 정도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480만원. 이렇듯 아직 가격은 비싼데, 항속거리는 만족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항속거리는 늘어나고 가격은 싸질 것입니다.

    ©

    외국산 전기차 차종과 장단점은?
    - BMW i3

    국내에도 가끔씩 볼 수 있는 BMW i3는 한번 충전해 130km 달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100KM도 못 간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소형 차량임에도 가격이 5750만원대부터 있어서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

    2016년 3월 국내 데뷔하는 미아자동차

    프랑스 전기차 제조업체 미아일렉트릭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3월 국내에 전기차 미아C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귀엽게 생긴 외모에 3인승 모델인 미아C는 최고속도 120km/h를 낼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125km를 갈 수 있습니다. 도심 출퇴근용이나 배달용으로 딱 좋은 차종입니다.  일반 가정용 전기로 충전이 가능해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국산 전기차 현황은?

    현대자동차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외산 자동차 업체에 비해 전기차에 대한 대응이 좀 늦은 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직 일반에 판매하는 전기차가 없습니다. 그동안 전기자동차 보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힘을 실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2016년부터는 전기차 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고, 아이오닉(개발명 AE)기반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

    국산 전기차 현황은?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그동안 쏘울 전기차를 판매해 왔으나, 2016년에는 소형 SUV 니로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쏘울 전기차는 최대 주행 거리가 148km였는데, 향후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를 넘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

    국산 전기차 현황은?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준중형급 전기차 SM3 Z.E.는 한번 충전으로 135km갈 수 있는 제품입니다. 르노삼성은 차량 가격을 4150만원인데 향후 추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고, 보조금을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

    국산 전기차 현황은?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아직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한번 충전으로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티볼리 EVR 전기차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티볼리 EVR을 구입할 수 있게 될까요?

    ©

    제주도가 보급률 가장 높아

    전기차 보급률을 보면 노르웨이가 가장 높고 네델란드가 그 다음으로 높습니다. 한국은 전기차 보급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해 전기차 후진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습니다. 2015년에 국내에 3000대의 전기차가 보급 되었는데, 그 중 절반이 제주도에서 보급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2020년까지 도내 운행 차량의 40%인 13만5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도내 차량 100%를 전기차로 바꿀 예정입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242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