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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신규 캐릭터 ‘마창사’ 발표...길드-에픽조각-레전더리 등 개선 예고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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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06 20:56:36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캐릭터 ‘마창사’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길드 시스템은 물론 에픽 조각 교환 시스템과 레전더리 시스템 개선도 예고됐다.

    넥슨은 6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을 열고 2015-2016년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명의 열성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 겨울 ‘마창사’가 온다

     

    신규 캐릭터 ‘마창사’는 제국 귀족들에 의해 교육된 시로코의 아이들로, 제국 귀족들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창을 이용한 넓은 공격범위와 ‘액션쾌감’을 극대화한 화려한 스킬들을 보유했다.

    ‘마창사’는 1차 전직으로 ‘듀얼리스트’와 ‘뱅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캐릭터는 올 겨울 업데이트 된다. 이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나이트’ 2차 각성 드디어 등장!

    ‘나이트’ 직업군의 2차 각성도 추가된다. ‘엘븐나이트(피스메이커)’는 ‘가이아’로, ‘카오스(마왕)’은 마신으로 각성한다.

    ‘가이아’는 더욱 강력해진 자연의 힘으로 적을 제압하는 수호자를 콘셉트로, 부족했던 홀딩과 광역 공격 능력이 보완된다. 또, ‘체인러시’ 중첩을 속도가 향상돼 순간 공격력이 높아졌다.

    ‘마신’은 악마들의 신 ‘아텐’의 힘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악마와 더욱 동화되어 악마의 뿔과 날개를 가지게 됐다.

    ‘마신’은 소환물 ‘데몬’들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맵 전체를 초토화 시키는 ‘아텐’을 직접 현신해 적들을 섬멸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애물단지 ‘에픽 조각’, 원하는 조각으로 교환가능

     

    애물단지로 전락한 ‘에픽 조각’을 원하는 조각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 추가된다. ‘에픽조각’은 지난 10주년 기념 행사 ‘열파참’에서 발표돼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조각의 종류가 많아 원하는 아이템 조각을 획득하기는 더 어려워져 불만을 샀다.

    ‘지옥 파티’에서 드랍되는 ‘에픽 조각’은 업데이트 이후 던전에 등장하는 상인을 통해 원하는 조각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커뮤니티 요소 강화, 길드 시스템 개선-추가 예고

    ‘길드’ 시스템은 최대 인원과 조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추가된다. 먼저, 길드 제한 인원은 업데이트 이후 기존 3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며, 기여도 시스템이 추가돼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또, 길드 아지트도 야외로 자리를 옮긴다.

    ‘길드’ 전용 콘텐츠 ‘전용 던전’과 ‘아지트 침공’도 예고됐다. ‘전용 던전’은 길드원만이 입장할 수 있는 던전으로, 던전 클리어 횟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음 던전의 문이 열린다. ‘아지트 침공’은 다른 길드의 아지트를 침략하는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다.

    ◆40레벨부터 입장 가능, 신규 던전 ‘흑요정 유적지’

    모바일게임에 주로 채용되던 요일던전 방식의 ‘흑요정 유적지’도 업데이트 목록에 포함됐다. 4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이 던전은 이계로부터 넘어온 신규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흑요정 유적지’의 보상은 요일별로 등장하는 몬스터에 따라 변화하며, ‘시나리오 던전’에서 느끼기 어려운 액션감과 아이템 수집의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칭 장비였던 ‘레전더리’, ‘탈(脫)크로’ 돕는다

    유니크 이상, 에픽 이하의 등급인 ‘레전더리’ 장비들도 활용성이 높아진다. 네오플 측은 ‘탈 크로니클(이계장비)’을 돕기 위해 ‘레전더리’ 아이템을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세트 부위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퀘스트로 획득 가능한 ‘레전더리’ 세트의 부위는 방어구와 악세서리, 특수장비를 포함해 10부위로 확장되며, 세트효과도 최대 6세트까지 발동하도록 개선된다. 이는 이계던전에서 모으는 ‘크로니클’ 장비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기술의 스킬을 강화하는 ‘크로니클’과 여러 상태를 강화하는 ‘레전더리’, 단일 부위로도 효과를 발휘하는 ‘에픽’ 등을 섞어 장비를 세팅하는 등 활용도와 세팅 자유도가 높아진다.

    ◆액션쾌감 높이는 그래픽 향상, 이벤트도 ‘풍성’

     

    이밖에도 △16대9 와이드 해상도 지원 △해상도 업스케일링 지원(깔끔한 도트 그래픽 제공) △GPU가속을 이용한 프레임 저하(렉) 방지 △호감도 시스템 부활 등이 예고됐다.

    넥슨과 네오플은 10주년이 저무는 올 겨울 시장 이용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예고했다.

    먼저 10주년 기념 10억 무료 캐시가 이용자들에게 나뉘어 제공된다. 이 중 5억은 세라로, 5억은 넥슨의 타 게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넥슨 캐시로 지급된다.

    ‘던파’ 이용자라면 환호할만한 무기와 방어구 지급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기존 이벤트에서는 55~65레벨 10강화 무기를 제공한 것과 달리, 이번 이벤트는 파격적으로 80레벨 12강 성물 무기와 유물 방어구 5세트를 지급한다. 이 장비들은 성장형 장비로, 수령이후 육성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던파’가 80레벨 무기와 방어구를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보상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끝으로 일정기간 ‘강화’ 확률이 높아지는 ‘강화대란’도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15강까지 강화확률이 높아지며, 11강 강화에 실패해도 무기가 파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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