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에이서, 남다른 게이밍 기능으로 차별화한 ‘프레데터’ 시리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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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15 17:27:08

    에이서(Acer)가 떠오르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사의 차세대 게이밍 라인업 프레데터(Predator)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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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서가 국내에 출시할 프레데터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와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PC로 구성됐다. 그동안 프레데터 제품군은 해외서만 판매가 이뤄졌으며 본격적으로 국내에 라인업을 갖춰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서는 자사의 노트북에는 높은 값대 성능비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게이밍 제품군인 프레데터에는 막강한 성능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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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출시할 프레데터 모니터는 27인치 모델인 XB271HK와 34인치 커브드 모니터인 X34 두 가지다. XB271HK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X34는 세계 최초의 곡면 게이밍 모니터로 특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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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제품 모두 IPS 패널을 품었으며 엔비디아의 화면 처리 기술인 지싱크(G-Sync)를 지원해 화면 잘림이나 왜곡 현상을 줄여 매끄러운 게임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2종의 모니터는 12월 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으로 프레데터 X34가 100만 원대 후반이나 200만 원 초반에 출시 예정이다.

    프레데터 노트북은 15.6인치 제품인 프레데터 15와 17인치 모델인 프레데터 17이 국내 출시된다. 프레데터 15는 이미 국내에 출시돼 판매하고 있으며 프레데터 17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7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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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제품 모두 최신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를 채택하였으며 그래픽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M, 디스플레이는 풀 HD 해상도에 IPS 패널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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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것은 쿨링 성능을 높여주는 ODD 방식의 프레데터 프로스트코어 팬이다. 노트북 자체에 쿨링팬이 있지만 3D 게임을 즐길 때는 프로스트코어 팬을 ODD에 장착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프로스트코어 팬은 노트북에 기본으로 제공되며 원터치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끊김 없는 게임을 위해 게임은 유선랜을 이용하고 웹서핑 등은 무선랜을 통해 접속하는 킬러 더블샷 프로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도 네트워크 속도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위해 프레데터 15는 두 대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담긴 2.1 채널을 지원하며, 프레데터 17은 무려 네 대의 스피커와 두 대의 서브우퍼가 담겨 오디오 성능도 남다르다.

    여기에 쿨러를 역방향으로 돌려 자동으로 먼지를 배출시키는 프레데터 더스트 디펜더 기능으로 먼지로 인해 쿨링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트북이 느려지는 일을 미리 방지한다.

    에이서는 8인치 게이밍 태블릿 프레데터 8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Z8700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화면 해상도는 1,920x1,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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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것은 4개의 전면 스피커를 채택해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100% NTSC 색 영역을 지원해 선명하고 정확한 색감을 볼 수 있다.

    데스크톱 PC인 프레데터 G6와 G3은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64GB DDR4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탑재됐다. 게이밍 데스크톱다운 성능과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프레데터 G6는 전면의 터보 버튼을 눌러 즉각적인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사후보증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제품 수리뿐만 아니라 2년간 외관 및 내부의 클리닝 서비스, 내부 성능 점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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