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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이스(MICE)산업으로 황금알 낳는 관광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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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2 16:24:40

    마이스(MICE)산업으로 황금알 낳는 관광

    황금알로 떠오르는 마이스(MICE)산업

    최근 마이스 산업은 참가 인원이 많고 부가 경제효과도 커 관광산업의 황금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스 산업 규모는 2017년에는 17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경우한명 당 평균 지출액은 235만원으로 일반 관광객보다 씀씀이가 컸다고 합니다. 방문 인원도 2012년 36만명에서 2013년 56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떠오르는 마이스(MICE)산업은?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는데요. 국제기관이나 기업들의 회의, 전시사업을 일컫는데, 영문 알파벳을 딴 신조어입니다.

    홍콩 1위-마카오 2위-한국은?

    정부도 전략적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마이스산업 경쟁력은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경쟁국에는 뒤쳐져 있는데요. 중국 인센티브 해외 관광은 홍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마카오, 한국 순입니다. 소비 지출 규모 관점에서 보면 2014년 기준 미국 1위, 마카오 2위, 한국 4위로 밀려나 있는 거죠.

    마이스 산업에 뛰어든 경제도시들

    마이스 산업에 경쟁하는 도시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광주 김대중CC, 경주 컨벤션,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이 전시공간을 대폭 확충했거나 진행 중입니다.

    제2공항 건설로 날개 펼치나? 제주도 마이스 산업

    제2공항 건설로 관문이 늘어나면서 마이스 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제주가 마이스 산업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죠. 공항이 들어서는 주변에 에어시티를 조성하면 마이스 산업을 적극 검토한다는 구상인데요.

    협소한 컨벤션, 제주도 마이스 산업

    제주컨벤션 산업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인프라의 부족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외에는 대형행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주ICC 조차도 전시회를 동반한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2003년 개관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수준입니다.

    아시아 7위 국제행사 개최 순위를 목표로 한다!

    현재 시설이 협소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어려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외에 시설확충을 통해 각종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2014년 아시아 7위, 세계 21위인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연이어 실패하는 이유?

    실제 제주지역의 대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올해 열릴 예정이던 2015 세계물포럼(참가자 2만5000명)이 타 지역으로 개최지가 변경돼 허탈해 했는데요. 이유는 시설 부족 때문입니다. 시설 부족으로 국제회의를 유치하지 못한 건수가 2006년 이후 24건이나 됩니다.

    제주만의 마이스 특화전략은?

    제주만의 마이스 산업 특화 전략이 있을까요?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이란 청정지역 특성이 있죠. “자연 친화적 특성의 자연환경 관련회의 등 그린MICE, 평화이미지의 국제회의,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분야, 전기차 분야 등으로 특화한다면 어떨까요.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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