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사회적경제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재가 나왔다.

  22일 도에 따르면, 충남세종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박찬무)는 이날 아산 순천향대에서 도내 교육 관계자와 사회적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적경제 워크북’ 발간 발표회를 가졌다.

  도의 후원으로 제작한 워크북은 학생용 9권과 교사용 매뉴얼 1권 등 모두 10권으로 구성됐다.

  학생용은 사람, 경제, 가치, 협동, 지역, 봉사, 생산과 환경, 소비, 미래 등 9개 주제를 담고 있다.

  각 주제별 내용은 도 사회적경제 대표 브랜드인 ‘따숨’을 ‘따숨이’와 ‘숨결이’라는 두 개의 캐릭터로 만든 뒤,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창작 만화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박찬무 회장은 “이번 워크북은 주입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생각해 상상력을 키우며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 협동과 호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동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어린시절부터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착한 소비를 위한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사회적경제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하늘0612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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