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14 14:03:26
LG전자가 980g무게의 15.6인치 노트북 그램 15를 출시했다. LG전자는 13인치, 14인치 그램에 이어 1kg 미만의 15인치대 그램은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그램 시리즈는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추구한 초경량 노트북 제품군으로 이번 그램 15는 15.6인치(39.6cm)의 대화면을 채택해 휴대 편의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LG 노트북은 주로 무게를 통해 제품 차별화를 하고 있으며 이번 그램 15는 그램 13과 그램 14와 더불어 무게를 980g으로 감량해 기존 15인치대 노트북과 비교하면 최대 50% 이상 가벼운 편이다.
■ 980g의 비결
그램 15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약 30%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채택해 크기는 14인치 노트북과 비슷하지만 15.6인치의 화면을 구현했다.
배터리는 LG화학의 슈퍼 고밀도 배터리를 채택해 10.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LG전자의 슈퍼 풀메탈 바디를 채택해 가벼우면서 이전 그램보다 더욱 튼튼해졌다. 그램 15는 이전 그램과 다르게 리튬 및 희토류 금속을 추가해 강성을 더욱 높였다.
LG전자는 그램 15의 무게를 낮추기 위해 노트북 뒷면의 스티커까지 제거했다. 스티커의 무게는 약 0.2g으로 스티커를 없애고 레이저 가공처리를 해 무게를 낮추고 디자인은 더 깔끔해졌다.
■ 무게는 낮추고 성능은 그대로
LG전자 측은 그램 15의 무게를 위해 노트북의 그 무엇도 희생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프로세서는 최신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하였으며 화면은 LG디스플레이가 자랑하는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계산기처럼 숫자를 입력할 수 있는 숫자 키패드를 적용했다. 또한 표준 HDMI 단자는 물론 3개의 USB 단자 및 최신 USB-C 단자까지 채택해 확장성도 준수하다. 저장장치는 SSD로 180GB부터 최대 512GB를 지원해 저장장치 용량도 이전의 그램보다 더욱 확장됐다.
LG전자 그램 15는 980g의 무게와 15.6인치의 대화면으로 이전 그램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그램 13인치와 14인치는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국내에서 판매된 노트북 중 절반 가량이 15인치대 제품이었던 만큼 그램 15의 성공 가능성은 꽤나 긍정적이다.
그램 15는 제원과 색상 별로 총 8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5만 원부터 229만 원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3가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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