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종료한다. 예고된 서비스 종료일은 3월 24일이다.

SK텔레콤은 4일 단문자서비스(MMS)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바일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게임은 핸드폰과 태블릿 PC를 통해 고사양 PC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게임 구매와 설치과정 없이 최신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주목한 통신사들은 저마다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한계 상 불편한 조작체계를 감수해야 하고, 통신서비스 환경에 크게 좌우되는 서비스의 특성상 이용자의 반응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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