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ARM, ¨코어텍스-R8 프로세서는 5G와 IoT의 핵심 요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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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02 22:04:01

    ARM(암)이 차세대 LTE 어드밴스드 프로 및 5G 기반의 모바일 베이스밴드 표준을 지원하는 코어텍스(Cortex)-R8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코어텍스-R8 프로세서는 현재 라이선스가 가능하며 ARM의 파트너사의 선택에 따라 2016년 내 실리콘으로 생산 예정이다.


    ARM 코어텍스-R8은 실시간(Real-Time) 프로세서로 빠른 응답 성능이 특징이다. 실시간 프로세서인 코어텍스-R8은 약속된 시간 안에 응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물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및 자동화 공장에 활용된다.

    ▲ ARM코리아 정성훈 부장


    현재 코어텍스 R시리즈는 시장 점유율 1위로 기업용 스토리지가 부각되면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업용 스토리지에서 코어텍스 R시리즈는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에러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고 ARM코리아 측은 밝혔다.


    LTE-어드밴스드 프로와 차세대 5G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 빠른 응답 시간과 M2M(기계 간 통신) 및 IoT 통신의 대폭적인 증가와 같은 요구 사항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한 CA(이종 주파수대역 묶음), 효율적인 조각 스펙트럼(fragmented spectrum) 활용, 에너지 효율성 등이 차세대 모뎀에 요구된다.


    ARM 측은 5G는 기존 LTE 대비 50배 이상의 데이터 처리량을 필요로 하는 만큼 더 나은 성능을 갖춘 코어텍스-R8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어텍스-R8은 11개 파이프라인을 사용하며 비순차적 실행 구조로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실시간 처리를 위한 필요 명령어를 상시에 저장해 더욱 빠른 긴급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코어텍스-R8은 대용량 스토리지 컨트롤러 개발 업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어텍스-R8은 SoC 시스템을 통해 성능을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매우 낮은 레이턴시 전용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ARM 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2018년 첫 5G 단말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시범서비스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코어텍스-R8프로세서를 이용해 설계된 모뎀은 새로운 LTE-어드밴스드 프로와 5G 표준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 업체들은 단일 CPU 아키텍처 기반으로 자사의 실시간 제품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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