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린(Linn)의 국내 수입원 로이코(Royco)가 린의 차세대 뮤직 시스템인 '시리즈(Series) 5'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린 시리즈 5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피커와 린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합쳐진 이그젝트(Exakt) 시스템으로 선보이며 스피커의 크기에 따라 린 530과 린 520 두 가지로 출시됐다.

린 시리즈 5는 커스터마이즈 기술로 사용자에 따라 독특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스피커 패브릭 커버의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클래식한 색상부터 모던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린 패브릭' 컬렉션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 원하는 스피커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린 패브릭은 소리의 투과를 방해하지 않아 스피커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린의 이그젝트 테크놀로지는 각 드라이브 유닛의 주파수 위상 특성을 보정하며, 이그젝트의 디지털 크로스오버는 패브릭 커버의 왜곡 등의 요소를 제거했다.

특히 린 아큐레이트(Akurate)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시리즈 5 시스템의 조합을 선택하게 되어있으며 해당값에 따라 린 아큐레이트 이그젝터 DSM이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기에 패브릭의 소재에 따라 사운드가 변화하지 않는다.

시리즈 5는 패브릭 커버 외에도 탑 플레이트, 스탠드까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이엔드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의 역할과 동시에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나만의 스피커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시리즈 5의 특징이다.

▲ 커버를 교체하기도 쉽다

특히 패브릭이나 커버, 스탠드는 로이코를 통해 별도로 구입 가능해 언제든지 외관을 바꿔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린의 혁신적인 이그젝트(Exakt) 테크놀로지로 리스닝 공간에 최적화된 퍼모먼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시리즈 5의 530 시스템은 좀 더 파워풀한 사운드를 추구한 제품으로 린의 아이소바릭(Isobarik) 베이스를 내장해 넓은 공간을 압도하는 저음을 전달한다. 

스피커 뒷면에는 300W 파워앰프와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이그젝트(Exakt) 회로가 탑재되어 있다. 린 측은 훌륭한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분리형 하이파이 컴포넌트로 구성할 필요가 없다"고 전하며 해당 시스템은 보기에도 더욱 깔끔하다.

▲ 린 아큐레이트 이그젝트 DSM

시리즈 5의 520 시스템은 린이 출시한 스피커 중 가장 콤팩트한 크기로 소규모 장소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530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파워앰프와 이그젝트 회로를 내장하고 있어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스페이스 옵티마이제이션(Space Optimization)+ 기능으로 리스닝 룸의 특성과 스피커 위치에 따른 최적화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 린 길라드 티펜브룬(Gilad Tiefenbrun) CEO

린의 길라드 티펜브룬(Gilad Tiefenbrun) CEO는 "시리즈 5는 플레이어와 스피커만의 심플한 조합으로 가정 에서 깔끔하게 설치하기 좋고, 사용자가 스피커 디자인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린은 가정에서도 스튜디오와 같은 음질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리즈 5는 린의 최신 기술을 갖춘 만큼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린 시리즈5는 각각의 스피커와 함께 린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아큐레이트 이그젝트 DSM'이 패키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520 시스템은 2천1백만 원, 530 시스템이 2천6백50만 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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