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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세계의 전기차, 제주 품으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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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09 18:18:46


     
    순수 전기차 엑스포 개봉 박두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가 국내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요즘 전기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핫한 주제인데요. 우리가 곧 타게 될 전기차들을 한방에 구경할 수 있는 멋진 기회, 3월 18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016가 그것입니다.
     


     세계 유일 전기차 엑스포가 제주에서 열리는 이유
     
    제주도는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바람으로 만든 전기로 자동차를 달리고, IT기술을 접목해 전기를 똑똑하게 쓰도록 하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전기차에 목숨 걸었다고 볼 수 있죠.

    국내에서 팔리는 전기차의 절반이 제주도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이러니 세계 유일의 전기차엑스포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제주가 최적의 전기차 테스트베드인 이유
     
    - 풍력, 태양광 등 녹색에너지 자원 풍부
    - 1회 충전으로 섬 횡단 가능(약 100KM)
    - 단위 면적당 세계 최고의 충전 인프라
    -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인프라 구축
    -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리스 사업 등 추진
    - 한국 최초 'EV콜센터'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기차엑스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이번이 3회째입니다.

    2015년에는 73개 업체가 참여했으나,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업체 수가 작년 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가히 전세계 전기차 업체는 거의 다 모인다고 봐야할 듯합니다. 
     


    “카본 프리 아일랜드 & 스마트 그린시티”
     
    이번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제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 스마트 그린시티”입니다.

    3월 18일 오후 2시 30분 개막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시회, 컨퍼런스, 전기차 민간도민공모, 부대행사 등이 개최됩니다.또 21일 10시 컨퍼런스 개회식, 24일 오후 4시 엑스포 폐막식 순으로 진행 됩니다.

     

    전세계 전기차 업체 총집합!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기 배터리 제조업체 삼성SDI가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현대·기아차, 르노, 닛산, BMW 등 네 곳은 자사 대표 전기차를 내놓습니다.

    관람객이 직접 전기차를 몰아보는 시승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BYD, FDG는 국내 판매 예정인 전기 버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표준화'를 위한 공동 노력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충전 방식 표준화를 논의하는 '전기차 국제 표준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기차 충전 방식은 차데모(현대차,기아차, 닛산), DC콤보(BMW, GM, 포드,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AC3상(르노) 등 업체마다 달라 전기차 보급 확산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충전 방식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 지면 전기차 대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자동차는 이번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면 그릴을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강조했고,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유럽 연비 기준으로는 25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최대 출력 120마력(88kW)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의 전기차 레이싱카, 사파크 르노 SRT-01E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레이싱카 ‘스파크 르노 SRT-01E’를 이번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 출품합니다.

    스파크 르노 SRT-01E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이번 제주전기차엑스포를 빛낼 모델로 평가됩니다.

    국제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에 참가했던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레이싱카로 불리는데, 국내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무게는 운전자를 포함, 888㎏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면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40㎞, 최고 출력은 270마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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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이외에도 볼거리 풍성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기차 이외에도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ESS, UPS, BMS, 급속-완속 충전기, 무선 충전, 가정용 충전, 휴대용 충전, 배터리 전반의 충전 인프라, 전기모터, 인버터 등 전장품 등이 전시 되고 관련 컨퍼런스 등이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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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러 제주도로 출발~!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2016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신의 전기차 트렌드를 보려면 이 보다 좋은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다 모여 경연을 펼치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하면 어떨까요?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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