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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용 진단장비 보쉬 KTS, 차량 정보부터 고장 부위 진단까지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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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10 16: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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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보쉬카서비스(BCS) 골든모터스, 사진 제공=보쉬

    최근,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다 보니 수입차를 정비하는 자동차 정비센터도 늘고 있다. 경기도 안양 만안구에 위치한 보쉬카서비스(BCS)인 골든모터스(대표 김태경)가 대표적이다.

    200평방미터 규모의 작은 정비센터지만 최근에는 수입차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수입차 전용 진단장비인 보쉬의 KTS도 갖추고 있다.

    차량 정보만 입력하면 수입차의 연도별•부위별 부품 내역이 컴퓨터에 바로 뜬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 정보를 알아내고, 엔진 등 고장 부위를 진단한다. 100% 한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인터넷을 통한 원격제어를 통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일부 코딩도 가능하며, 국내 및 미국, 일본 차량도 전용 못지 않게 진단이 가능하다.

    김태경 대표는 KTS 진단기를 통해 수입차 정비를 진행, 단골 고객을 확보하면서 작은 규모에서도 웬만한 수입차 정비는 거뜬히 해 낸다. 이처럼 최근의 정비센터도 점차 하이테크화되고 있는 것이 한 특징이다.

    김태경 대표는 “자동차가 전반적으로 하이테크화되고 있고, IT 기반이 접목돼 있다 보니 늘 새롭게 공부하지 않으면 정비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수입차의 기술 공개 범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정비 노하우를 알아내는 데는 쉽지 않습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수입차 뿐 아니라 디젤이 확대되다 보니 SUV 차량의 비중이 전체 정비 차량의 약 30% 가량 된다고 한다.

    수입차와 디젤의 강세는 이처럼 정비센터의 생태 흐름도 바꿔 놓고 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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