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사운드캣, '2016 서울국제오디오쇼'서 하이엔드 스피커 및 앰프 선보여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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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3-25 20:18:34

    프리미엄 사운드장비 유통회사 사운드캣(Soundcat)이 25일(금)부터 28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하이엔드 음향기기 전시회 '2016 서울국제오디오쇼'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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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B에 부스를 마련한 사운드캣은 웨스톤(Westone)과 에티모틱(Etymotic), Jhaudio와 같은 전문가용 인이어 이어폰이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스컬캔디(Skullcandy)와 같은 헤드폰, 이어폰 유통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서울국제오디오쇼에는 스피커나 헤드폰 앰프와 같은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운드캣은 기존의 오디오 브랜드는 물론 헤드폰 앰프로 유명한 '라스&아이반(Lars & Ivan)'과 개인용 오디오 브랜드 '에코박스(Echobox)', 휴대용 DAC로 유명한 'JAVS', '사운드 블라스터' 등 새로운 하이파이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오디오솔루션 업체 사운드프라임과의 인수합병의 결과로 하이파이 및 PC파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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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사운드캣은 라스&아이반의 진공관 헤드폰 앰프 'THA-8X'와 'THA-30X'를 공개했다. 진공관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날로그에 가까운 사운드가 나며 교체할 수 있는 OP앰프를 채택해 사용자가 직접 사운드의 튜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헤드폰 앰프를 만나볼 수 있지만 진공관을 품고 휴대까지 가능한 제품은 흔치 않다. 가격은 30만 원대로 올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에코박스의 오디오 플레이어 '더 익스플로러(The Explorer)'와 솔리드 티타늄 이어폰 '더 파인더 X1'을 선보였다.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두 제품은 곧 사운드캣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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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박스 더 익스플로러


    특히 오디오 파일을 위한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인 더 익스플로러는 리얼 우드를 사용한 바디에 포켓 술병이 떠오르는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3.5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4비트/192kHz 재생 및 네이티브 DSD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60만 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난 플레이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의 휴대용 헤드폰 앰프 사운드블라스터 E-시리즈 3종(E1, E3, E5)을 선보였다. 3제품 모두 고 임피던스 이어폰 및 헤드폰 출력 가능하며 PC나 노트북과 연결하면 거치형 USB DAC로도 사용이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사운드 블라스터 X7도 함께 전시했다.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목표로 만든 X7은 전문가급의 오디오 프로세서로 헤드폰 앰프 및 USB DAC, 인티앰프, 돌비디지털 디코더,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오디오라고 할 수 있다. X7의 가격은 50만 원대다.

    모니터링 시스템인 먼로 소닉(Munro Sonic)의 에그 150과 에그 100도 함께 선보였다. 실제 달걀을 닮은 에그 모니터링 스피커는 박스타입의 스피커를 벗어났다. 달걀 모양을 통해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고 회절음과 공진음을 제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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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그 150과 에그 100은 스피커와 앰프로 이루어졌으며 모니터링 스피커지만 뛰어난 하이파이 사운드로 하이파이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에그 150이 365만 원, 에그 100은 265만 원이다.


    사운드캣 측은 "먼로 소닉의 에그 스피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가정 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울리는 만큼 많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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