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로 클라우드 공략 속도 낸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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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06 19:02:51

    인텔(Intel)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속도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 파트너사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이상적인 클라우드 구축 모델을 위해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과 최초로 3D 낸드를 적용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클라우드 구축이 더욱 수월해지며 기업 파트너사는 뛰어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만 가능했던 규모와 속도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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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nm 공정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은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을 포함해 클라우드의 기반이 되는 SDI를 위한 핵심요소를 지원한다.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은 프로세서 캐시 및 주 메모리와 같은 핵심 공유 자원에 대한 원활한 제어와 모니터링을 위한 시각화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완전히 자동화된 SDI 기반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능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및 향상된 자원 활용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은 기존 대비 전반적인 성능향상을 이뤘다. 소켓 당 최대 22개 코어, 44개 쓰레드로 성능이 향상됐으며, 최대 55MB의 LLC(Last Level Cache)로 더욱 빠른 데이터 접속이 가능하며 DDR4 메모리를 통해 메모리 대역폭을 향상시켰다.

    또한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 워크로드를 혼합해 향상된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통해 전력 소모나 발열을 줄이면서도 워크로드 전반적인 프로세서 속도를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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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에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 제품군에 기반한 시스템은 이미 출시됐다. 국내 검색 포털 네이버(Naver)는 검색 서버에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를 채택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기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97 v3 대비 44%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곽용재 검색시스템센터장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를 통해 네이버 검색 엔진이 더욱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며, 네이버 검색 솔루션이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를 기반한 서버 제조사는 델 코리아, 한국 레노버, 한국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명인이노, 샌디아 시스템즈, 테라테크, HPC 코리아가 포함됐다.

    인텔은 안정적인 데이터 접속을 위한 새로운 SSD 제품군도 발표했다. 인텔 SSD DC P3320 및 P3520시리즈는 고효율 대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 최초로 3D 낸드를 탑재했다. DC P3320 시리즈는 SATA 기반 SSD 대비 최대 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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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SSD DC D37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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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DC P3320 시리즈

    인텔 SSD DC D3700 및 D3600 시리즈는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규격을 사용한 인텔 최초의 듀얼포트(dual-port) PCIe SSD다. 듀얼 포트 디자인은 리던던시(redundancy) 및 시스템 대체 작동(failover)과 같은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해 미션 크리티컬한 스토리지 구축에 있어 데이터 손실 위험을 막아준다. D3700을 탑재한 시스템은 현 듀얼 포트 SAS 솔루션 대비 최대 6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인텔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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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확산의 중심에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v4가 있을 것”이라며, “최상의 클라우드 성능 및 낮은 비용을 위해 인텔은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클라우드 빌더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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