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이사 정유성)와 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이 보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S와 IBM은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을 위한 보안사업 협력에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에 특화해 컨설팅, 솔루션 및 운영 전반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SDS과 IBM은 공정 설비에 설치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ㆍ시각화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포함해 ▷계정 및 접근권한 관리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S는 IBM 클라우드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인 ‘IBM X-Force Exchange’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신의 글로벌 위협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성원 삼성SDS 사이버보안사업팀 상무는 “IBM의 글로벌로 검증된 보안 역량과 솔루션과 삼성SDS의 축적된 국내 경험 및 노하우의 융합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반산업인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의 선진화 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호철 한국IBM 보안사업부 상무는 “이번 삼성SDS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는 그동안 IBM이 축적해온 보안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노하우에 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두 회사의 시너지로 한국의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 고객들에게 혁신과 변화를 맞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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