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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그룹 사업설명회 개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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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30 17:15:10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그룹(구 자모게임즈)이 한국 웹툰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6월 중국 내 상장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그룹의 신동력 사업인 웹툰, 애니메이션, 연예기획, 판권구매, 영화제작 등을 아우르는 대중문화 콘텐츠 사업 부문인 IIE CULTURE 와 중국 유명 웹툰 플랫폼 회사인 K-STONE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 자리를 통해 중국 웹툰 시장 분석을 통한 한국 웹툰의 성공 가능성과 중국 플랫폼 등을 소개하고, 한국 웹툰 작가들이 국내 활동의 한계를 넘어서 중국으로의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진행된 1차 사업설명회에는 부산 정보산업 진흥원, 부산 만화가 연대, 디콘E&M, 진코믹스, 만화가족, 유주얼 미디어 등 웹툰 플랫폼 관계자와 이기호, 김태헌, 남정훈, 강민구 등 웹툰계 유명 작가 및 신인 작가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IIE STAR그룹은 설명회 현장에서 한국 웹툰 플랫폼 업체인 진코믹스, 디지털 콘텐츠 출판회사 디콘E&M과 전략적 업무합작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웹툰을 동시 연재할 경우 3억 이상의 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내비치기도 했다.

    IIE STAR그룹 제임스 창(James Chang, 张礼镜) 회장은 "이미 양극화와 포화상태에 이른 한국 웹툰 시장에 중국 진출의 길을 열어 한국 작가들에게 또 다른 활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유수의 플랫폼과도 독점 계약을 맺어 한국 웹툰을 한국, 중국, 일본 등 범아시아적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IE STAR그룹은 파트너 회사인 K-STONE과 영화투자 및 제작을 위한 합자 영화사를 설립해 양사가 보유한 한국 웹툰과 시나리오 작가들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영화화한다는 계획이다.

    IIE STAR그룹 이재원 부사장은 "한국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영화 제작 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더불어, 국내 학교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및 지원을 통해 한국의 웹툰 작가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에 이어 진행되는 서울 사업설명회는 6월 말 예정되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웹툰작가 및 지망생 등은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IIE STAR그룹은 2010년 자모게임즈(JAMO GAMES)라는 전문 게임 공급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자체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연예기획, 투자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현재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14년에는 서울 강남에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올 연말까지 서울과 부산에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여 국내 전역에 고른 투자 및 서비스를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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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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