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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IoT 접목한 '스마트홈' 공략 박차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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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30 20:45:41

    황창규 회장의 KT 기가인프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홈 IoT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타 기업과의 업무협약, 벤처·스타트업 육성, 다양한 기가 IoT 상품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스마트홈’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알톤스포츠 본사에서 알톤스포츠·BC카드·KT 텔레캅·동부화재와 함께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귀뚜라미와 ‘사물인터넷(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을 기반으로 IoT시장을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장애 감지 및 대응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모니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가 IoT 스마트 센터’를 개소했다.

    황창규 회장은 공격적인 투자로 2018년까지 소물인터넷 연결 사물 수를 400만 개까지 늘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소물인터넷 전용망인 협대역(NB)-IoT에도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까지 스마트홈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를 개선하며 IoT 요금 인가대상 제외와 사물위치정보사업 허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할 계획에 따라 황창규 회장은 KT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사업등으로 동반성장을 통한 IoT리더십과 시장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10조원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해 오는 2019년까지 2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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