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31 21:49:09
글로벌 메인보드 제조사 기가바이트(Gigabyte)가 2016년형 X99, Z170 칩셋 메인보드를 공개했다.해당 메인보드는 전문가를 위한 PC 플랫폼에 적합하며 가상현실(VR) 체험을 위한 PC에 어울리도록 플랫폼이 꾸며졌다.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메인보드는 PCI-e Gen3 4개 레인을 활용해 최대 32Gb/s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는 NVMe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특히 X99 메인보드는 U.2 단자의 지원으로 2.5인치 750 SSD 3개를 RADI 0으로 묶을 수 있어 극대화된 저장장치의 속도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3,525MB/s의 순차 읽기, 2,841MB/s의 순차 쓰기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100W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USB 타입-C단자를 채택했다. 현재 VR 기기를 사용하려면 전력, 그래픽 등 다수의 케이블이 필요하지만 USB 타입-C 단자에 하나의 썬더볼트3 케이블만 있어도 VR 기기를 즐길 수 있어 VR 경험이 훨씬 수월해진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M.2는 SATA 방식과 PCIe 규격을 모두 지원하며 42mm부터 110mm까지 4가지 크기의 M.2 SSD를 모두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X99 메인보드는 PCIe 레인 3개 모두 16배속을 지원해 멀티 그래픽 카드 구성에서도 최대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터보 B-클락의 성능도 향상돼 BCLK 주파수를 90MHz에서 500MHz 사이에서 세부 조정이 가능하며, 조정 범위를 넓혀 오버클로킹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의 LED는 스나이퍼나 피닉스 모델에나 볼 수 있었지만 LED 기능을 확장시킨 앰비언트 서라운드 LED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워나 오디오, 메모리 등에 LED가 배치됐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어떠한 컬러도 구현 가능하다.
여기에 깜빡임 등 세밀한 LED 설정도 할 수 있다. BIOS도 변화했다. 더욱 직관적인 형태로 전체적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PCIe 슬롯과 메모리 슬롯에는 메탈 쉴딩 처리로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슬롯 파손을 막기 위한 더블 락킹 브래킷의 적용으로 소켓의 강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1만 시간 이상의 내구성을 보증하는 최상급 솔리드 캐패시터와 듀얼 바이오스, CPU와 메모리가 없어도 USB 메모리를 통해 최신 BIOS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Q-플래시 등을 지원한다.
▲ 기가바이트 코리아 박찬명 이사
기가바이트 코리아 박찬명 이사는 “2106년 1분기 기가바이트의 성적과 점유율은 긍정적”이라며, “새롭게 출시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더욱 화려한 외관과 강력한 기능, 안정성을 지닌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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