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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실감화질 HDR 시대 선언…'IPTV HDR 서비스' 상용화


  • 최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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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12 12:25:48

    KT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High Dynamic Range) 기술을 IPTV에서 구현, 상용화했다.

    12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워너브라더스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계 최초 IPTV HDR 서비스 상용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HDR을 지원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개발∙적용했다고 밝혔다.

    HDR은 화면의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 망막에 맺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기존 초고화질(UHD) 화면은 빛 재현도가 낮아 100니트까지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반면 HDR 기술을 적용하면 1,000니트까지 표현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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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모델들이 HDR 기술이 적용된 IPTV 영상을 시연하고 있다

    HDR 기술을 적용하면 명암의 표현이 10배가 커진다. HDR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는 강렬한 태양빛은 물론 어두운 밤하늘의 구름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UHD TV에서 HDR 기술 적용은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삼성전자와 워너브라더스와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디바이스-콘텐츠 사업자들과 함께 HDR 생태계 조성과 관련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KT의 HDR 서비스는 ‘GiGA UHD tv 상품’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자는 바로 이용하면 되고,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성일 (csi0306@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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