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ED전문기업 MCI, 해외 의료용 멸균시장 진출


  • 박용만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7-15 09:14:32

    LED스킨케어 전문기업 MCI(엠씨아이, 대표 김용식)가 국내 및 해외 의료용 멸균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최근 스웨덴의 LED 제조사 그레이농(Greinon)과 LED기술에 기반한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체결한 바 있는 MCI는  MOU체결을 계기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의료용 멸균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2005년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의료용 멸균시장 진출을 위해 플라즈마(Plasma) 융복합 기술을 개발 중이며, ‘LED시스템을 이용한 피부관리기’, ‘바이오-메디컬 응용 플라즈마 분사장치’, ‘광센서를 이용한 토너 감지장치 및 그 제어방법’, ‘평판형 저온 플라즈마 반응기’ 등 특허를 이미 확보했다.

    현재, 프랑스의 Meodex, 독일의 Branunscheweig 대학교, 스페인의 IREC연구소, 아주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소와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스웨덴 그레이농(Greinon)사와 MOU체결한 후 의료용 멸균시장 진출하는 MCI 김용식대표

    지식경제부의 기술지원 사업체로 선정되어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LED 광원을 이용한 스킨케어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는MCI는 이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셀프 피부관리 제품군인 ‘LED Light Skin Care System’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LED Light Skin Care System은 LED 파장을 활용해 피부를 개선하는 원리로, 빛을 통해 피부 속 영양물질을 활성화 시키고 콜라겐을 형성시킨다.

    특히 녹색, 적색, 황색 등 7가지 칼라의 빛을 내는 LED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 한 제품으로서 탈모, 혈액순환, 안면홍조 및 여드름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의료용 소독 및 멸균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의하면 의료용 멸균시장 규모는 국내 275억 원, 해외 시장은 12.8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로 연평균 4.4% 이상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MCI의 김용식 대표는 “스웨덴,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우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LED와 레이저, 플라즈마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LED스킨케어 제품 등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약 1조5천억원 규모인 세계 의료용 멸균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