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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진, 연안파력발전시스템으로 해외 80조 원 시장에 도전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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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5 08:47:27

    파도의 힘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파력발전 스타트업 인진(대표 성용준)이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One IFC에서 한국M&A센터(대표 유석호)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주관하는 스타트업vs상장사, ’100대 100 매칭 컨퍼런스'에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IR을 진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진은 세계최초로 ‘연안형 파력발전 설비(INWave)’에 성공했다.

    연안형 파력발전 설비(INWAVE)는 종전 파력발전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소자본, 소규모, 고효율을 내는 첨단 시스템으로 이미 한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20개국에 135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 및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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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진 성용준대표

    기존의 파력발전시스템은 수심50~70M확보와 해저송전케이블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비가 많이 들고,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그에 반해 인진의 연안형 파력발전 설비는 수심 3M이상이면 설치가 가능해 수심의 제약이 거의 없어 가까운 바다에 설치가 가능하고, 해저송전케이블이 필요하지 않다.

    인진은 핵심기술인 ‘다자유도 에너지 회수 기술’ 로 인해 수심 3M이상 가까운 바다에 설치가 가능하고, 해저송전케이블도 필요하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타사 파력발전 시스템의 경우 파도의 상하운동 또는 수평운동 등 한 방향의 운동에너지만을 회수하는데 비해, 인진의 ‘다자유도 에너지 회수 기술’은 파도의 모든 운동에너지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얕은 파도에서도 고효율을 구현한다.

    현재, 제주도 북촌 지역에 연안파력 발전시스템을 적용한 파력발전소를 시운전 중이며,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추자도(제주시 추자면)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인진의 성용준 대표는 “파도는 태양광보다 50배 강하고, 풍력이나 태양광에 비해 지속성이 높아 섬이나 도서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다”며, “세계 80조원 규모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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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북촌 해안에서 시운전중인 인진의 북촌파력발전소(사진제공=인진)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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