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아이코리아(이하 MSI)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 칩셋을 품은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새로운 MSI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TX 10 그래픽은 이전 세대보다 약 40%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인기 FPS 게임 ‘오버워치’를 풀HD 최상급 옵션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GT83VR 타이탄 SLI와 볼텍스 G65VR SLI는 GTX 10 그래픽을 듀얼로 구성한 SLI 시스템으로 막강한 게이밍 경험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모두 인텔의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크게 3가지 제품군으로 나뉜다. 플래그쉽 제품군인 GT 시리즈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타깃으로 하며, GS 시리즈는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면서도 얇은 두께로 휴대성까지 강조한 제품군이다. 마지막으로 GE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다운 성능과 핵심 기능을 갖춘 메인스트림 제품군이다.

▲ GTX 1080을 두 개 품은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GT83VR 타이탄 SLI

가장 하이엔드 MSI 노트북은 GT83VR 타이탄 SLI로 GTX 1080을 듀얼로 구성한 GTX 1080 SLI 그래픽을 탑재해 높은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노트북으로는 상당히 드물게 체리 MX 기계식 키보드를 채택해 게이머의 조작감을 높였다. 여기에 CPU와 SLI GPU에서 나오는 발열을 잡기 위해 3개의 쿨링팬과 15개의 히트파이프가 장착됐다.

GT73VR 스텔스 프로는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와 응답속도 5ms, 주사율 120Hz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GT72VR 및 GT62VR은 GTX 1070이나 GTX 1060 그래픽이 탑재됐으며, CPU 및 GPU에 독립적인 열 처리 시스템을 조성해 열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쿨러 부스트 4’가 적용됐다.

광시야각을 지닌 IPS 레벨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MSI만의 트루컬러 기술로 약 100%의 sRGB 색 재현율을 지원한다.

▲ 17.7mm 얇기의 GS63VR

GS 시리즈는 휴대성이 뛰어난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GTX 1060 그래픽을 채택해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하면서 두께는 더 얇아졌다. GS73VR은 19.6mm, GS63VR의 두께는 17.7mm다. 무게는 GS63VR이 1.9kg에 불과하다.

GS시리즈에는 슬림 노트북에 최적화된 ‘쿨러 부스트 트리니티’ 쿨링 솔루션을 적용했다. 3개의 월윈드 블레이드 팬과 5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열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내부 온도를 낮춰 준다.

▲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품은 GS73VR 

특히 모델별로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풀HD 해상도 지원 모델과 4K 해상도 지원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GS73VR 풀HD 모델은 응답속도 5ms, 주사율 120Hz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GE 시리즈는 GTX 1060 그래픽과 더불어 쿨러 부스트 4를 탑재했다. 2개의 쿨링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은 열을 신속하게 배출해 게이밍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 15.6인치 화면에 GTX1060을 품은 GE62VR

MSI 게이밍 노트북의 핵심 게이밍 기능들도 대부분 갖췄다. 드래곤 센터를 비롯해 스틸시리즈 풀컬러 LED 키보드 및 스틸시리즈 엔진3를 적용했다. 다인오디오 스피커와 나히믹 2, 오디오 회로를 독립적으로 설계한 오디오 부스트 2 등 다양한 오디오 기능을 갖췄다.

또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트루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MSI 코리아는 다양한 게이밍 기능도 선보였다. 시스템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이 통합된 ‘드래곤 센터’, 게임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탐지하는 ‘사운드 트래커’ 기능이 추가된 ‘나히믹 2’ 입체음향 솔루션, 풀컬러 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탑재 모델에 한해 LED 점멸로 게임의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게임 센스’ 기능도 적용돼 게이머의 편의성을 높인다.

▲ 오스카 양 MSI 본사 프로덕트 매니저 

오스카 양 MSI 본사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난 5년 동안 게이밍 노트북이 9배가량 성장했다. 파스칼 GPU를 품은 새로운 MSI 노트북은 데스크톱과 밀리지 않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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