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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제스처 기능 강화한 MS 윈도우10 빌드14946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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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14 12:33:36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이 앞으로는 제스쳐 기능과 무선랜 기능에서 대폭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美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1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PC와 모바일용 운영체제 윈도우10의 새 빌드 14946을 베타테스터 모임인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패스트링에 배포했다고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10의 새 빌드14946의 특징은 손가락으로 윈도우10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스처 기능과 보다 자세한 무선랜 세팅 기능이 추가된 점이다.

    윈도우10은 모바일과 PC 경험이 합쳐진 운영체제인 만큼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에 최적화가 돼 있으며, 설정-장치-터치패드 메뉴를 보면 제스처 설정에 관련된 항목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두손가락이나 세손가락, 네손가락을 쓸어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응용프로그램을 전환하거나 가상 데스크톱을 선택할 수 있고,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멈출 수 있는 등 여러가지 명령을 지정할 수 있어 윈도우10 사용자들을 배려한 바 있다.

    하지만 윈도우10의 빌드14946 에서는 보다 강화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고급 제스처 설정 페이지가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세손가락, 네손가락을 사용해 터치패드를 탭하거나 위, 아래, 좌, 우로 움직이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정이 가능해진다.

    기존 윈도우10의 무선랜 설정에 새 기능도 더해졌다. 'Turn Wi-Fi back on' 기능은 일정 시간이 되면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다. 배터리를 쓰는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원을 절약하기에 좋다.

    위 기능 외에도 키보드 자동예측 기능이 더욱 강화됐으며, 수동으로 백업하는 '지금 백업' 기능과 X박스 라이브 로그인 문제, 너무 민감하게 동작하는 엣지브라우저 터치 스크롤 문제, 대용량 MOV 파일 재생시 오류, 재부팅 시 인터넷에 잘 접속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네트워크 아이콘이 빨간색X 표시가 되는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윈도우10 빌드14946에 포함된 기능들은 베타테스터 그룹인 패스트링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듣게되며, 큰 문제가 없는 경우는 차기 윈도우10 업데이트에 적용돼 일반 사용자들도 해당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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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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