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25 14:15:05
스웨덴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Blueair)가 사물 인터넷(IoT) 기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Classic i) 시리즈’와 ‘센스+(Sense+)’,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Aware)’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인 블루에어 아이 시리즈와 센스+는 무선인터넷(Wi-Fi)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블루에어 프렌드’ 앱을 통해 공기청정기의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어디서나 제품을 켜고 모드를 변경하는 등 체계적인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해당 앱은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클래식 아이 시리즈와 센스+,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와 모두 연동하여 기기의 작동이나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에어가 새롭게 선보인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280i, 480i, 680i 세 가지다. 제품 모델명인 ‘아이(i)’는 공기청정기 내에 지능형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의미로 자체적으로 공기질의 체크가 가능하다.
블루에어의 메인 제품은 680i로 가장 큰 크기로 강력한 공기 정화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 대비 권장 사용 면적이 11% 증가됐다. 또한 에너지 효율 역시 400% 가량 개선됐다. 블루에어 측은 전구 1개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다고 전했다.
중간형 제품인 480i는 기존 제품 대비 권장 사용 면적이 18% 증가됐다. 또한 최저 속도로 해두었을 때 400% 가량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 가장 작은 크기인 280i는 조용한 작동음으로 안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권장 사용 면적은 18% 증가했다.
이들 신제품은 블루에어가 자랑하는 낮은 소음의 공기 정화 기술인 ‘헤파사일런트’ 기술과 개선된 팬을 통해 청정공기공급률(CADR)을 최대 20%까지 향상시켰다. 여기에 소음과 소비전력을 낮췄으며, 터치 조작 인터페이스는 위쪽에 깔끔하게 숨겨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더욱 밝아졌으며 그레이 색상인 더욱 어둡게 만들어 모던한 느낌을 연출한다.
클래식 아이 제품군이 공기 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센스 제품군은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다른 디자인과 컬러 덕분에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또한 센스 제품군은 동작 감지 기술로 버튼 없이 손동작으로 작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인 ‘센스+’는 이전 버전에 비해 공기 정화 면적을 늘렸으며, 폴라 화이트, 그래파이트 블랙 등 6가지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공기질 측정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공기에 따른 자동 정화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에어는 실내 공기에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기질 측정 모니터 ‘어웨어’를 함께 선보였다. 어웨어는 PM 2.5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온도, 습도 등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간별로 공기질이 어떻게 변했는가도 알 수 있다. 블루에어 프렌드 앱은 애플 iOS,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 애플워치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신제품인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공기질 측정 센서가 있어 ‘어웨어’가 필요 없지만, 센스+는 측정 센서가 없어 구체적인 공기질 측정이 필요하다면 어웨어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블루에어 CEO 벵트 리트리 대표는 “이번 블루에어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만큼 신기술에 대한 인지와 활용이 빠른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블루에어 신제품 클래식 아이 시리즈 ‘280i’, ‘480i’, ‘680i’는 각각 99만원, 129만원, 169만원이며, 센스+는 79만 8천원, 어웨어는 29만 8천원이다. 블루에어 신제품 아이시리즈와 센스+, 어웨어는 11월 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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