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3 16:46:11
니콘이 액션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자사의 첫 번째 액션카메라 키미션(KeyMission)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키미션 시리즈는 ‘키미션 360’, ‘키미션 170’, ‘키미션 80’으로 총 3종이다.
■ 360도 4K UHD 촬영, 키미션 360
키미션 360은 모델명의 숫자처럼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4K UHD 고해상도 촬영을 할 수 있는 액션카메라다. 카메라 양면에 있는 이미지센서와 니코르(Nikkor) 렌즈로 2개의 화상을 하나로 합성해 하나의 카메라로 360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한 번의 촬영으로 눈앞의 경치는 물론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던 머리 위나 뒷배경까지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기 위해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충격 성능과 먼지나 모래를 막는 방진 성능, 수심 30m 방수 기능,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험난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동영상 촬영 외에 타임랩스, 슈퍼랩스, 루프 레코딩 등 다양한 동영상 모드를 지원한다.
■ 초광각으로 담아내는 4K UHD 영상, 키미션 170
키미션 170은 모델명과 마찬가지로 170도 촬영이 가능해 눈앞에 광경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초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4K UHD 고해상도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지만 4K UHD 동영상 촬영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화각이 좁아진다.
키미션 170 역시 다양한 아웃도어에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수심 10m 방수 기능으로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별매인 하우징을 장착하면 수심 40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m 내충격 성능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 먼지나 모래를 막는 방진 성능까지 갖췄다.
키미션 170은 1.5인치 34만 화소 디스플레이를 품어 촬영 구도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설정 역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 패키지에는 ML-L6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장갑을 끼고 있거나 움직이면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스냅브리지 360/170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중에 리모컨의 정지 화상 버튼을 누르면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 중 정지 화상 기록’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슬로우 모션 추가’, ‘동영상+사진’, ‘슈퍼랩스 동영상’, ‘루프 레코딩’, ‘타임랩스’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수중 촬영에서는 ‘수중 촬영’ 모드를 켜면 수중 촬영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 콤팩트 바디로 기동력 높인 액션캠, 키미션 80
니콘 키미션 80은 이번 제품 중에 가장 콤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내장 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포함한 무게가 74g에 불과하다. 웨어러블에 걸맞은 액션캠으로 마운트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팔이나 가방 등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기본 부속품인 카메라 홀더에서 키미션 80을 떼면 자동으로 켜져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다. 수심 1m의 방수 성능으로 물가에서도 촬영할 수 있으며 1.5m 높이에서의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충격 성능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먼지를 막아내는 방진성능도 갖췄다.
또한 니코르 렌즈와 독자적인 화상 처리로 높은 묘사력을 구현해 풍경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메인 카메라와 별개로 서브 카메라가 탑재돼 아름다운 배경에서 셀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니콘 키미션 시리즈는 11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키미션 360이 60만 원대, 키미션 170이 40만 원대, 키미션 80이 30만 원대 출시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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