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정점에 선 A마운트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 A99 II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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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21 14:41:59

    소니코리아가 자사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인 ‘알파(Alpha)’ 런칭 10주년을 기념하는 A마운트 풀프레임 카메라 A99 II(ILCA-99M2)의 출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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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A99 II는 기존 A99의 후속 풀프레임 카메라로 무려 4년 만의 신작이다. A99 II는 소니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RII와 동일한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채택했다. A99 II에 적용된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는 포토 다이오드를 전기 배선 상단으로 배치하여 집광률을 높였고, 구리 소재의 배선 사용 등을 통해 정보 처리 성능과 해상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AK와 12연사, 풀픽셀 리드아웃 4K 영상의 촬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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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는 기존 A99 대비 약 8% 작아졌으며 마그네슘 합금 바디에 방진방적 설계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촬영자의 의도대로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정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0.78x 배율의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3방향 틸트 LCD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듀얼 메모리 슬롯, 멀티 컨트롤러, 직관적인 메뉴 구성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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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학식 로우패스 필터(Optical Low-pass Filter)를 제거해 생생한 디테일과 질감을 표현한다. 여기에 인접 화소 사이의 틈을 없앤 갭리스 온칩 기술을 통해 주변부 광량 및 해상력의 저하를 줄였으며, 센서 표면의 빛 반사를 방지하는 AR 코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ISO100-25,600의 광범위한 감도 범위에서도 향상된 저노이즈를 실현하고, 사진 촬영에서는 최대 102,400까지 확장 감도를 지원한다.

    A99 II의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는 고화질을 위해 디테일 재현 기술, 회절 감소 기술, 영역별 노이즈 감소 기술을 갖췄다.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엔드 LSI 칩과의 조화를 통해 4,240만 화소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증가되었으며, 월등히 향상된 프로세스 속도로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버퍼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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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트-엔드 LSI 칩과 새롭게 설계된 셔터 유닛까지 함께 작용하여 AF/AE 추적 상태에서 4,240만 화소를 사용하여 초당 12매의 초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스포츠 촬영을 위한 프레스용 카메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셔터 유닛은 30만 회의 조작 내구성까지 갖췄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AF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센서 면에 위치한 399개의 위상차 AF 포인트 및 79개의 전용 위상차 AF 포인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위상차 검출 AF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는 소니의 반투명 미러 기술을 통해 가능한 기술로 소니 측은 “동급 제품 대비 가장 많은 위상차 AF 포인트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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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위상차 검출 AF센서의 중앙 측거점을 이용해 EV-4의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AF를 유지할 수 있으며, AF-S와 AF-C 모드에 더해 새롭게 지원되는 밸런스 모드를 사용할 경우 포커스와 셔터 우선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촬영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정확한 초점을 잡게 해주는 확장 플렉서블 스팟, 인물 사진 촬영 시 피사체의 눈동자에 포커스를 맞춰주는 ‘아이(Eye) AF’ 기능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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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의 화소가 높아지면 사진이 흔들리기 쉽다. A99 II는 A마운트 카메라를 위해 개발된 바디 내장형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되어 망원과 접사 야경 등과 같은 흔들림이 발생하기 쉬운 사진은 물론 동영상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하는 고정밀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최대 4.5스텝 셔터 스피드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야간 촬영이나 어두운 실내 공연장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A99 II는 픽셀비닝을 미적용한 풀 픽셀 리드 아웃을 통해 1,500만 화소의 1.8배 오버 샘플링한 뛰어난 해상력의 4K(3840X2160)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와 프론트-엔드 LSI 칩이 고감도 촬영 시에도 노이즈를 줄인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며, 슈퍼 35mm와 풀프레임 4K 중에 선택하여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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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VC-S 포맷으로 최대 100Mbps의 4K 및 50Mbps의 풀HD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슬로우모션과 퀵모션 기능을 통해 1fps에서 120fps까지 8단계의 프레임 레이트를 조절하여 보다 창의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A99 II의 가격은 349만 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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