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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의 화두 ‘배터리’, 누가누가 오래가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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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1-28 12:32:34

    최근 노트북 시장의 화두가 배터리로 떠올랐다. 노트북의 휴대성과 성능 경쟁에 이어 내장된 배터리로 얼마나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노트북을 살펴보면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혹은 얼마나 충전을 쉽게 하는지의 장점을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노트북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고 변형이 쉬운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주로 쓰이고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장점은 폭발 위험성, 전해질의 누액 현상, 자연 방전이 거의 없고 가볍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과연 최신 노트북은 어떠한 배터리 장점을 내세우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하루종일 충전 없이 사용한다, LG 올데이 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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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올데이 그램은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가 적용되었고 사용된 배터리 용량은 기존 LG 그램 노트북에서 사용되었던 34Wh의 배터리보다 더 커진 60Wh 용량의 배터리가 채택되었다.

    탄소나노튜브로 재설계된 60Wh 배터리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노트북의 사용(모바일 마크 07 기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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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지만 1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자연 충전 방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리면서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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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한 ‘올웨이즈(Always)’ 컨셉으로 노트북을 선보였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모바일 보조배터리로도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LG전자의 올데이 그램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삼성전자 역시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2종(900X5N-X, 900X5N-L)을 추가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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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삼성전자의 노트북9 올웨이즈 신모델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용량을 키운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 23시간(모바일 마크 07 기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과 마찬가지로 출력 10와트(W) 이상의 보조 배터리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며, '퀵 충전'을 지원해 전용 어댑터를 통해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00분이면 완전 충전을 할 수 있다.

    ■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14 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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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14 v7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으로 94.24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사용시간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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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14 v7은 인텔 7세대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을 기본으로 탑재하면서도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최대 10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QHD(2560x1440)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채택했지만 19.9mm 두께, 1.89kg으로 휴대성까지 갖췄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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