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03 19:46:42
하이엔드 오디오 수입원 로이코(Royco)가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에 참가했다.
이번 오디오쇼에서 로이코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소너스파베르(Sonus Faber)의 전통을 잇는 ‘오마주 트레디션 컬렉션(Homage Tradition Collection)’의 새 스피커 아마티 트레디션(Amati Tradition)’과 ‘과르네리 트레디션(Guarneri Tradition)’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아마티 트레디션(왼쪽), 과르네리 트레디션(오른쪽)
‘과르네리’와 ‘아마티 오마주’의 1세대는 90년대 초 출시되었으며 해당 컬렉션은 소너스파베르의 전통을 잇는 라인업으로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오마주 트레디션 컬렉션의 콘셉트는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린 제작 기술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 바이올린에서 영감을 받아 스피커를 제작하였으며 기존 오마주 컬렉션의 클래식 라인과 릴리움(Lilium) 캐비닛의 라인을 반영해 더욱 진보한 외관과 사이즈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 오디오쇼에서 로이코는 직접 오마주 트레디션 컬렉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로이코 부스의 305호 청음실에서는 오마주 트레디션 컬렉션의 ‘아마티 트레디션(Amati Tradition)’을 직접 청음할 수 있다. 청음 시스템은 소너스파베르 ‘아마티 트레디션’ 스피커와 린(Linn) ‘클라이맥스 DS/3’ 플레이어, 매킨토시 ‘C2600’ 프리앰프, 매킨토시 ‘MC275’ 진공판 파워앰프가 매칭됐다.
해당 청음실에는 ‘아마티 트레디션’ 스피커를 직접 보고 청음하기 위한 많은 관람객이 모였고 자리가 없어 서서 음악을 청취할 정도로 스피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마티 트레디션은 오마주 트레디션 컬렉션의 대표 모델로 3.5웨이 플로어 스탠딩 타입으로 기존 아이다나 릴리움 등의 기술 장점을 계승했다. 바이올린을 형상화한 캐비닛은 스피커 뒷부분의 볼륨을 증가시켜 내부 공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스피커의 쓰인 우아한 나무 표피 마감은 시간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주며 알루미늄과 플래그쉽 스피커에만 사용되는 블랙 프런트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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