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기가몬 폴 후퍼 CEO ¨증가하는 네트워크 위협, 가시성 솔루션이 해답¨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3-06 16:39:10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 기업 기가몬(Gigamon)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서 ‘기가몬 APAC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가몬의 컨퍼런스에 앞서 기가몬의 솔루션 및 기술,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기가몬 폴 후퍼(Paul Hooper) CEO를 직접 만났다.

    ©

    ▲ 기가몬 폴 후퍼 CEO

    폴 후퍼 CEO는 “한국은 기술적으로 앞선 시장으로 기가몬이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최적의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기가몬 APAC 파트너 컨퍼런스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가몬은 2004년 6명의 직원으로 시작을 했으며 현재는 680명 이상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기가몬 코리아를 포함해 20여 개국의 지사를 두고 있다. 기가몬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공급업체를 위한 지능성인 네트워크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해당 분야는 기가몬이 처음으로 시도했다.

    기가몬은 가시성 솔루션에만 집중을 하고 있으며 다른 분야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 여기에 많은 혁신성으로 시장 리더의 자리를 차지했다. 폴 후퍼 CEO에 따르면 “최근 2년 경쟁 업체가 8% 성장에 그칠 때 기가몬은 80% 이상 성장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5년간 기가몬은 연평균 34%,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기가몬은 세계적인 은행과 헬스케어 기업 등 2,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지니고 있으며 포츈 100대 기업의 81개가 기가몬의 고객이기도 하다. 폴 후퍼 CEO는 이러한 성장 비결에 “가시성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 기가몬 폴 후퍼 CEO

    기가몬은 지난 2월 새로운 기가시큐어 SSL/TLS 복호화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기가몬은 더욱 광범위한 가시성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특히 SSL 솔루션은 까다로운 설정으로 데이터 속도가 저하될 수 있으며 기가몬 측은 이러한 것을 보완하기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SSL 디크립션 시장에 뛰어든 이유로 기가몬의 다양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체크 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와 시스코, 파이어아이, 팔로알토와 같은 주요기업이 기가몬을 지원했다.

    최근 네트워크 시장의 데이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위협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기가몬과 같은 기업에는 더욱 큰 기회를 만들어 올 수 있다. 네트워크의 보안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가몬의 목적이다. 기가몬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가시성의 확보에 주력을 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상의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폴 후퍼 CEO는 “사물인터넷(IoT) 역시 기가몬의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가몬은 지난 2015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그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폴 후퍼 CEO는 “기가몬 코리아는 금융 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의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성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기가몬 코리아 정윤연 지사장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전해 기가몬 코리아의 2017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

    ©

    ▲ 기가몬 폴 후퍼 CEO

    끝으로 폴 후퍼 CEO는 “미래에는 많은 기회와 위협이 있을 것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가시성 솔루션은 더욱 빛날 것”이라며 트래픽 가시성 솔루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