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14 22:47:32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외 인재간의 교류·협업을 통해 신산업 발굴 및 융합을 위한 17년 체류지원사업 “제주다움” 4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제주다움”은 ▲제주도내 인재들과 도외 인재들과의 연결을 통한 커뮤니티 기회를 제공하고, ▲코리빙(co-living)*을 통해 도외 인재들이 제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생활속에서 체험하여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참여자간의 연결을 통해 시너지가 일어나는 인적 교류 플랫폼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 코리빙(co-living) : 공동주거를 말함.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머물면서 커뮤니티를 이루어 지내는 삶의 한 형태. 한동안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의 형태에서 새롭게 함께 사는 주거형태의 회귀로 볼 수 있음. 체류지원사업에서 제공하는 숙박지원서비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한 달여 동안 같은 공간에서 코리빙을 하게됨.
참여대상은 도내·외인으로 확대하였고, ▲제주도에 네트워크를 갖고 싶거나, 사업진출이 목적인 기업 중 리모트워킹*이 가능한 도외 기업 ▲제주지역 콘텐츠 발굴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외 문화·예술인 ▲도외의 예비창업자, 혹은 신산업 직종에 관심있는 대학생 ▲앞선 도외인들과 문화·예술·기술간의 융합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킹에 의지가 있는 도내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단, 도내 지원자는 제주도 청년 조례에 근거하여 만 15세에서 34세사이의 청년이어야 한다.
* 리모트 워킹(remote working) : 한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근무자들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다른 공간·지역에서 일하는 근무형태. 인터넷과 컴퓨터 등 IT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능해진 근무형태의 하나. 이를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간 매월 25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4월 참가자 모집은 오늘부터 22일(수)까지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은 4월 3일(월)부터 28일(금)까지 약 한 달간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기간동안의 숙박을 지원받으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체류존을 이용할 수 있고, 조사를 하고 싶거나 탐방을 원하는 도내 기업 혹은 기업가와의 연결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센터가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하여야 하고,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은 “‘17년 체류지원사업은 도내·외 인재를 하나의 공간에 엮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교류가 ’창업 네트워크’로 확산되는 것을 시험하기 위한 출발이다”면서 “제주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도외 인재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제주적응의 기회가, 도외 인재들과의 교류를 원하는 제주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