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1 14:17:49
목포신항에 국비 34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예·부선 전용부두가 확충된다.
해양수산부는 목포신항에 예ㆍ부선 전용부두를 확충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예선 32척과 부선 3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길이 480m)로 목포신항 전용부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예선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을,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운반선(바지선)을 말한다.
[목포항계획 평면도. 자료=해양수산부] |
최근 서남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다리인 연륙·연도교 공사가 빈번해짐에 따라목포항에 예·부선 등 공사 작업용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항내 혼잡이 심화하고 있다.
또 정박 공간이 부족해 어선과 여객선이 주로 이용하는 북항 어선 물양장(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여객을 처리하는 공간)에도 예·부선이 정박하는 바람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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