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21 11:50:11
넷마블게임즈는 자사가 출시 예정인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의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이하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다양한 기록들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사전예약 시작 3주만에 신청자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펜타스톰'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테스트 버전임에도 유저들이 몰려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정식 서비스 중인 게임 못지않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목도는 고스란히 플레이 횟수로 이어졌다. '펜타스톰'의 테스트 기간 동안 벌어진 누적 실시간 대전 수는 2,450,426건으로 조사됐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약 35만건으로 1분마다 약 240여건의 실시간 대전이 펼쳐진 셈인데,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웅들이 쓰러뜨린 몬스터는 드래곤 216,245마리, 병사(미니언)는 5,207,853명으로 집계되어, 이를 환산하면 1분 당 드래곤은 21마리, 병사는 516명을 유저들이 쓰러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스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영웅을 킬한 최고의 유저는 닉네임 '쿄시'로서 무려 1,985킬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283킬을 기록한 최고의 킬러인 셈이다. 그리고 가장 실시간 대전을 많이 즐긴 유저는 닉네임 '뽀로랑'으로 테스트 기간 동안 319번을 즐긴 것으로 집계돼 하루에 45번의 대결을 펼친 열혈 유저로 확인됐다.
이번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승리 쟁취 시간과 퍼스트킬 쟁취 시간이다. 보통의 MOBA 게임은 1회 플레이시 짧아도 15분, 길면 40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요구한다. 또한 서로의 영웅 파악과 견제를 하다 보면 퍼스트킬 쟁취 시간이 적어도 경기 시작 후 5분은 지나야 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펜타스톰’의 테스트를 통해 가장 빠르게 퍼스트킬을 쟁취한 시간은 1분 19초, 가장 빠르게 승리를 쟁취한 시간은 4분 36초로 나타나 모바일게임의 특성에 맞게 맵을 줄이고 속도감을 높여 플레이타임을 줄였다는 ‘펜타스톰’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음이 기록으로 확인됐다.
오는 25일 ‘펜타스톰’을 출시할 예정인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긍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MOBA 장르의 흥행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물론, ‘펜타스톰’을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에 선봉으로 세운다는 입장이다.
일반 유저들이 참가하는 비공식 리그와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정규리그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오는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플레이엑스포’ 기간 중 메인 무대에서 ‘펜타스톰 e스포츠 대회’를 열고 게임의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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