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도에도 버스전용차로제 생긴다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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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0 18:54:16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 주요 사업중의 하나인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의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5월15일부터 시설공사를 시작하여 8월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기와 맞물려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는 제주시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로 인한 버스의 정시성과 빠른 운행시간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편리한 버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앙차로제는 도로의 1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이용하고, 승차장을 도로중앙에 위치하도록 함으로써, 빠른 주행과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가로변 차로제는 등·하교 시간 등 첨두시간대에 도로 가로변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사용하게 된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운영되는 구간은 중앙차로제의 경우 광양사거리~아라초등학교 까지 2.7km 구간과 공항입구~해태동산까지 0.8km 구간이다.
     
    가로변 차로제의 경우, 무수천사거리∼제주국립박물관 까지 11.8km구간이다.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우선차로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및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등과 수차례 협의절차를 거쳤으며,
     
    공사구간에 있는 지역주민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의견수렴 내용을 설계에 반영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공사기간중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공사구간 주변에 현수막 홍보와 TV자막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8월 운행예정에 앞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운영지침’을 수립하여 세부적인 우선차로 운행 규칙을 마련한다. 완공 후에는 2주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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