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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오디션 덕분에 1분기 매출 늘었지만 적자 지속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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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5 18:23:10

    한빛소프트가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95억, 영업손실 4억,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2%, 전년 동기대비 27.2% 증가한 것이다. 영업손실의 경우 전분기 대비 83.6%가 줄어들었고 당기순손실도 전분기 대비 35%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매출 증가 및 손실 축소의 배경에는 ‘오디션’의 힘이 컸다. 지난 3월 9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해 4분기에 중국 넷이즈를 통해 출시한 ‘경무단 모바일’이 지난 1월부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해외 매출에 상당히 기여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디션 이외에 출시한 ‘헬게이트 모바일’, ‘세계정복2’, ‘영웅의 격돌’ 등의 게임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2015년부터 적자가 2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2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 조만간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역사탐험대AR’을 출시할 예정이다.

    ‘역사탐험대AR’은 유적지, 관광지, 지역축제 현장 등을 찾아 이순신, 문익점, 정약용, 잔다르크 등 역사적 인물을 모델로 한 영웅 캐릭터를 모으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한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임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최근 사옥 이전 결정을 통해 효율성 증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당초 한빛소프트는 서울 신도림에서 6개층 규모로 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오는 7월 가산에 위치한 1개층 규모의 사무실로의 이전을 발표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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