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도민 쓰레기 배출 무질서, 전국 최악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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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7 00:43:46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확대를 위하여 올해부터(제주시 2016. 12. 1.)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재활용품 수거량(회수율) 증가하고 매립되는 폐기물량 감소,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등 요일별 배출제가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로 인하여 종전보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량(회수량)이 전년도 1~3월 동기대비 42% 증가하고,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은  전년도 대비 6% 감소, 음식물류 폐기물은 5%가 감소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분석했다.

    우선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전년도 1 ~ 3월 일일평균 204.7톤이 올해 1 ~ 3월에는 일일평균 291.2톤으로 일일평균 86.5톤(증가율 : 43%)이 증가하였으며,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은 전년도 1 ~ 3월 일일평균 224.4톤이 올해 1 ~ 3월에는 일일평균 209.2톤으로 일일평균 15.2톤(감소율 6%)이 감소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은 전년도 동기 일일평균 145.6톤에서 올해 138.4톤(감소율 : 5%)가 감소하였다.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로 재활용품이 종전보다 깨끗한 상태로 배출되고 있어 이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로 인하여 수거되는 재활용품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재활용되는 재생품의 품질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관련 재활용업체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도움센터(준광역클린하우스)와 광역단위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등 최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도내 곳곳에서 쓰레기 배출무질서는 심각한 지경. 전국 최악이라는 오명을 썼다. 도시화가 확장되는 가운데 과거관행에 젖은 이기주의가 원인이란 지적이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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