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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시장, 캐릭터 바람불다


  •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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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19 12:52:29

    디즈니가 마블과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고, 바비인형의 제조사인 마텔이 ‘토마스와 친구들’을 만드는 영국의 히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자회사가 자사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어 캐릭터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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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도입한 건기식 제품들

    건기식 전문 회사 유스랩(대표 차지운)은 올해 출시한 신제품 2종에 제2의 뽀로로로 떠오른 국민캐릭터 ‘라바’와 ‘요요캣’ 등 캐릭터를 도입하면서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인공색소,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마이프로바이오 키즈’는 국민 캐릭터인 ‘라바’를 활용했다.

    애벌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라바’는 2011년 첫 출시된 이후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네덜란드 등 16개국에 수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또한 망고맛 과립형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인 ‘스킨앤다이어트’는 캐릭터 ‘요요캣’을 제품에 사용했다.

    유스랩 차지운 대표는 “코카콜라의 북극곰, 에스오일의 구도일, 카카오의 다양한 캐릭터 등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캐릭터는 소비자와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고, 제품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뽀로로의 브랜드가치는 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제2의 뽀로로’로 꼽히는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의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금년도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은 12조 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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