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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4월 한 달간 380억 매출 기록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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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26 15:27:04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2017년 4월 3,400만 달러(한화로 약 38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PC 게임 매출 7위에 올랐다고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가 밝혔다.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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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데이터가 집계한 전 세계 기종별 게임 매출 순위(사진=슈퍼데이터 홈페이지)

     

    슈퍼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4월에만 3,400만 달러(한화로 약 38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고, 전 세계 PC 게임 매출 7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채 매출 순위에 오른 유일한 게임이다. 슈퍼데이터는 "배틀그라운드는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강력한 첫 인상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참고로, PC 부문 8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동양 매출)'이고 9위는 '오버워치'다.


    블루홀이 개발 중인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24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정식 출시 전에 미리 구매해서 베타 버전부터 즐길 수 있는 판매 방식)로 공개됐다. 이 게임은 3일 만에 1,100만 달러(한화로 약 1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루홀은 5월 2일 배틀그라운드의 판매량 이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도 아닌, '얼리 액세스' 6주 만의 기록이었다.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바일게임 매출 9위에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2월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그 이후 순위에서 9~10위를 유지하고 있다.


    4월 모바일게임 매출 1위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차지했다. '포켓몬 GO'는 '리니지2 레볼루션' 바로 위인 8위를 차지했고, 텐센트의 '왕자영요'(한국 서비스명 '펜타스톰')는 7위에 올랐다.


    이외에 슈퍼데이터가 특별히 언급한 게임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GTA5'였다. '오버워치'는 4월에 PVE 모드와 새로운 복장 추가로 '전리품 상자'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2월 '역대 최저의 지표'를 보여준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출시된 후 기존 지표를 회복했다고 한다.


    출시된 지 약 4년이 지난 'GTA5'는 콘솔 게임 매출 3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슈퍼데이터는 "GTA5의 멀티플레이 모드인 'GTA 온라인'의 신규 업데이트로 인해 소액결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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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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