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29 17:56:34
원희룡 도지사는 5. 28(일) 제주를 방문 중인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생(원장 박광우)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도시 제주플랜 CFI 2030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원지사는 “국내외 여러곳에서 제주플랜을 주목하는 이유로 제주가 가진 테스트베드로써의 역할”을 들며 그 성공배경으로 세 가지를 설명했다.
먼저, 2012년 CFI 2030 비전제시 후 지금까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일관되게 추진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의 선두주자로써 전국에 전기차 보급의 불을 지펴온 제주의 뚝심을 들었다.
또 가파도, 탐라해상풍력 사업을 예로 들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정립된 사회적 수용성 해결노력 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경제성, 인센티브 정책, 인프라구축 비용, 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오히려 전기차 기술개발 제약요인 등 질문을 던지며 CFI 2030 정책에 관심을 나타냈다.
원 지사는 전기차 정책에서도 개인의 인센티브에서 사회적(제도적) 인센티브로 도민들이 생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며 가격인하와 기술경쟁으로 시장경제에 의한 혁신을 유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자율주행자동차로 연결시켜 도로, 관광, 에너지 등을 연결시켜 제주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환경문제에서도 원 지사는 투자이민권 강화, 미이용농지 엄중관리, 무분별한 도시팽창금지 등 품격있고 밀도있는 개발로 제주의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나간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 KAIST 녹색성장대학원은 녹색/환경/에너지 분야 탐구를 통해 경제성장을 실현할 국제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설립. 2015년 캐나다 경제 주간지 Corporate Knights에 의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MBA' 세계 4위에 선정. 녹색성장 관련 정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공공 및 민간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외 복수전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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