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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경쟁률 1~2 대 1 전망


  • 한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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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5-30 00:19:22

    [베타경제=한승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최대 브랜드타운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가 1순위에서 일부 미달사태가 우려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의정부 신곡동 추동공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1~2 대 1로 소형 주택에서 지역 내 미달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1,77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서 주택 규모가 선호층이 두터운 전용 59~84㎡형의 중소형으로 지어지나 책정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른다.

    'e편한세상 의정부 추동 2차'는 지난해 10월 1차분의 분양가에 비해 7% 안팎 올렸다. 분양가는 1차분의 실거래가에 비해 약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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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e편한세상 추동공원 1차분의 전용 59㎡의 지난 4월달 분양권 매매가가 2억7,000만원대로 분양가 대비 1,500만원 올랐다. 대림산업의 추동 2차분 책정 매매가는 2억8,000만원(5층 이상)으로 1차분 실거래가를 웃도는 실정이다.

    2차분이 1차분(1,561가구)보다 세대수가 많은 데다 초등학교 등 교육여건도 양호, 주거환경과 입지를 감안해 산정한 분양가로 보여진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전언이다.

    신곡동 T부동산 중개사는 "의정부에서 대림산업 e편한세상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분양가도 적정, 1차분에 이어 완판이 무난할 전망이었다"며"그러나 경전철사업의 파산으로 향후 전철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하자 단지 청약예정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추동 2차'는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에 제한규제도 받지 않으면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어 지역 외 투자가들이 청약대열에 몰려들 경우 경쟁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전망했다.

    지난해 3월 추동공원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평균 경쟁률 5  대 1)에 비해 도심과 광역 교통망 등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청약경쟁률 제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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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승수 (han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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